파산 병원을 인수하기 위한 본계약 체결이 마무리되 가고 있다.
동시에 우리에게는 진검승부를 해야할 시기가 다가 오고 있다.
노동조합 활동을 하면서
평생 한번도 경험하기 힘든 기업회생, 파산, 인수 과정을 모두 겪다보니
마치 전문가가 된 기분이다.
말로만 하는 고용보장은 언제든지 휴지조각이 될수 있음을 가까운 노인병원에서 보고 있다.
인수자는 우리에게 시혜를 베풀어준다는 식으로 고용보장을 약속하지만
노동조합과 직접 합의하지 않는 고용보장은 그야말로 헛구호가 될수 밖에 없음을
확인한 것이다.
살아남기위한 싸움이니 물러설 곳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