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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다 - 우리 시대 전태일을 응원한다
하종강 외 지음, 레디앙, 후마니타스, 삶이보이는창, 철수와영희 기획 / 철수와영희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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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다.  

재밌었다기 보다는 좋았다.  

우리시대의 전태일, 나의 모습이고 너의 모습이며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노동자의 모습이다.  

40년전 '열사'전태일이 살던 모습이나 내가 살아가는 나의 모습이나 80년대생 전태일의 살아가는 모습은 그닥 다르지 않았다.  

살기위해 아득바득, 그러나 더 나은 삶이 반드시 가능해야 한다는 단지 생존을 위해서만 아니라 사람의 모습으로 살아가기 위해 지금을 살아가는 것은 여전히 일반적인 모습이다.  

그래서 가슴아팠지만 그래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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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뱅이의 역습 - 무일푼 하류인생의 통쾌한 반란!
마쓰모토 하지메 지음, 김경원 옮김, 최규석 삽화 / 이루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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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생각했다. 우리 나라의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사람들이 하는 소위 집회라는 것이 

너무 식상하고 재미없다는 생각 

이책을 드는 순간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도 같은 이유에서인듯 

실천이 중요하고 상대의 허를 찌르는 그러나 내가 즐거운 

그런 운동을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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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도 행복한 교실 - 독일을 알면 행복한 교육이 보인다 알면 보인다
박성숙 지음 / 21세기북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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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과 1학년 두딸을 둔 내게 늘 떠나지 않는 고민이 어떻게 길러야하나는 것이다.  

한국의 교육현실을 외면할 수도 없는 것이 내가 바로 여기 살고 있기때문이고 딸들이 당분간은 이곳을 떠날수 없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경쟁지상주의 한국교육과 일등주의 한국사회를 바꿔야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어느순간 적당히 타협하며 지낸다.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강요하지 말자고 다짐하며 막상 아이가 시험을 친다고 하면 덜컥 걱정이 되고 성적표(4학년이 넘어서면서 학교에서 점수를 기록한 쪽지를 집으로 보낸다)를 받아오면 등수가 적혀있지 않아도 아이에게 은근슬쩍 몇등인지 묻곤한다. 

눈치빠른 아이는 큰소리로 중간정도의 성적을 얘기하고는 꼭 뒤에 변명거리를 붙인다. "엄마, 공부하나도 안한것 치면 굉장히 잘한 것 아냐?"라고...ㅋㅋ 

"공부했으면 얼마나 성적이 얼마나 더 잘 나왔겠냐"고  터져나오는 소리를 목구멍에서 억누르느라고 땀께나 뺀다.  

 이책은 그동안 막연히 경쟁이 없는 교육을 바람직하게 생각해온 나에게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고민 하게 해주었다. 여전히 내가 두딸에게 실천할 수 있을지는 자신없지만 아이들을 점수로 인해 불행하게 하지 않아야겠다는 확신은 심어주었다. 

  

  • '경쟁에서 이겨서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모두 함께 가는'교육을 중시한다. 
  • "전국 학생이 똑같은 시험을 티르면 학교사이의 경쟁이 치열해질 수 밖에 없고 뒤쳐진 학교는 격차를 줄이는 데 골몰한 나머지, 교육의 다양한 기능을 소홀이 여길 수 밖에 없다. 또한 지식위주의 시험때문에 학생이 스스로 '실패자'로 여기게 되면 이들은 자신의 잠재력과는 상관없이 '실패자'에 걸맞는 행동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 본문 중에서 

순서를 정하는데 모든 아이가 일등이 될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과거 나의 학창시절에도 그랬고 지금 아이들도 그렇듯 일등을 꿈꿀수 없는 아이들은 방황과 자괴감으로 자신을 망치는 경우가 허다했다. 일명 '문제아'... 사회가 문제아를 만들지 않도록 학교가 문제아로 몰지 않도록 하는 교육을 바라는 것은 부모로서 또 일등을 할 수 없었던 과거 학생의 경험으로서도 반드시 요구하는 것일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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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 - 한홍구의 한국 현대사 이야기 한홍구의 현대사 특강 1
한홍구 지음 / 한겨레출판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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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질실, 누군가에게는 없애고 싶은 과거들을 

똑바로 알아야할 나같은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책이다.  

한이불을 덮고 자는 사람들에게서 부터 한집에사는 우리 아이들까지  

꼭 읽히고 싶은 책이다.  

과거는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다. 바로세우지 못한 과거가 지금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고 이 발목을 쳐내지 않으면 결코 우리를 자유롭게 하지 못할 것이다.  

잃어버린 십년 운운하며 아마추어 정권이라고 폄하하던 수구들은 이명박정권이 들어서자 과거 자신들이 이나라를 지배하던 구태의연한 방법 - 시민의 입을 막고, 귀를 막고, 눈을 막는 아니면 공권력으로 위협하는- 밖에 할줄 아는 것이 없음을 드러내고 있다는 필자의 얘기가 딱 드러맞다고 박수치며 공감했다.  

 이책을 읽으면서 내내 생각했다.  

우리가 너무 쫄고 있는 것 아닌가하고. 

그래도 민주주의가 시퍼렇게 살아있고 이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염원이 쌓여있는 우리의 역사 있는데...아무리 진보하는 역사의 흐름을 바꾸려고 해도 댐을 쌓아도 물은 흐를 수 밖에 없듯이 역사는 순리대로 갈 수밖에 없음을 믿어야 한다.  

 그 믿음으로 실천해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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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세상을 바꾼 여인들
이덕일 지음 / 옥당(북커스베르겐)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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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대사든 현대사든 가리지 않고 역사책 읽기를 좋아한다. 

내가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해본적은 없지만 역사속 인물 중 여성들의 책을 나도 모르게 바라고 있었던 것 같다.  

흔히 접하는 인현왕후, 장희빈, 장녹수 얘기가 아닌 시대와 맞물린 여성의 이야기가 궁금했던 것 같다.  

 제목을 보고 망설임 없이 구입했다.  

여성에 대한 이야기라 역사적 자료가 많이 없었던 탓이 크겠지만  많은 인물수에 비해 내용이 좀더 풍부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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