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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기 신도시 아파트 투자지도
이영삼.김기홍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경제
서평] 1, 2기 신도시 아파트
투자지도 - 지금 최선의 부동산 투자는 수도권 신도시지역이다.
이제 저금리를 넘어서 초저금리를 가는 시대에 투자의 패턴도 바뀌고 있다. 금융 투자의 최적지를 못
찾고 있는 시점에 부동산 거품이라는 경고음까지 들리고 있다. 당연히 이런 문제로 인한 돈의 흐름이 막히고 있는 것이 현재 우리의
모습이다.
당연히 무분별한 투자는 제고되어야 할 문제이긴 하지만 투자와 소비, 재생산이라는 경제순환구조가
원활하게 돌아가기 위해서는 올바른 투자의 방향은 필요한 것이다.
저자들은 이런 변동기의 시기에 좋은 투자의 방향을 우리들에게 제시하고 있다. 그들은 신도시 아파트를
집중 조명하면서 새로운 변환기에 들어선 수도권 부동산 방향에 대해 일깨워주고 있다.
수도권 신도시의 역사는 이제 30년을 바라보고 있다. 본인도 일산 신도시 개발 초기에 나보다 조금 더
큰 키의 가로수들을 지나다니면서 황량함을 느끼곤 했는데, 지금은 우람한 나무들을 보면서 격세지감을 느낀다.
초기 신도시가 이제 30년을 바라보고 있다면 2차 신도시는 10년을 바라보고 있다. 1기 신도시가
구조변화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면, 2기 신도시는 확대와 안정의 시점을 바라보고 있다.
1기 신도시의 주거 주체가 베이비부머세대였다면 2기 신도시의 주체는
우리가 에코세대라 부르는 세대로 바뀔 것으로 전망되어 진다는 점도 차이를 보인다.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는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이다.
그래서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문화나 트렌드에 의해 공간의 모습도 바뀌어지게 된다. 1기 신도시가 베이비부머 세대의 주거문화특성을 가진다면 2기
신도시는 새로운 변화를 예측고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흥미롭다 하겠다.
일반적인 이야기이긴 하지만 신도시 아파트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변수는 학군과 역세권, 주거 쾌적성이다. 그러나 각 신도시별로 조금은 다른 특성을 보이고 있다고 저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저자들이 분석한
바에 의하면 각 지역의 거주 주민들의 소득수준이나 생활수준, 가치관, 자녀들의 성장과 교육열 등의 차이가 이러한 차이를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이 말은 결국 신도시라 불리우는 지역이라도 지역적 특성에 따라 조금은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이것은 1기 신도시를 만들어갈 때에도 일반적으로 듣던
말이었다. 분당 등이 주로 기업체 경영진이나 고급 공무원들이 거주한다고 한다면 일산지역은 교육공무원이 많이 거주하면서 다른 문화와 선호지역을
만들었다는 말과 같다. 지역 거주민의 특성이 전체 투자지형도를 변화하게 만든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저자들은 각 신도시 지역들에 대해 부동산 가격 형성지도와 학군 등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의 분석, 향후 개발 호제와 투자 방향성에 대해 정리하고 있다. 수도권 모든 신도시를 자세히 분석해준 것
만으로도 아주 좋은 투자방향 안내서라는 생각이 든다. 요즘같은 투자 안개정국에 아주 좋은 안내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되는 이유인 것이다.
새로운 투자처를 찾고 있거나 신도시 주택 구입을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꼭 참고해봐야 할 책이라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