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위대한 기업은 어떻게 일하는가 - 집단 창의성을 키우는 협업 스킬 프로그램
심재우 지음 / 베가북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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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평] 1% 위대한 기업은 어떻게 일하는가 - 집단 창의성을 만드는 협업 경영을 만드는 기업들 

 

 

창조적 기업의 대명사 페이스북, 구글, 아이데오 등의 특징에 대해 저자는 집단적 창의성을 만다는 협업의 문화라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창조적 문화의 힘으로 인해 기업 생존은 물론 전반적인 산업을 선도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에 고무된 삼성, 현대, SK텔레콤, 두산 등 국내기업들도 이러한 문화를 적용하려고 애쓰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껍데기만 받아들이고 진정한 알맹이는 놓치고 있지는 않는지 점검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기업들의 공통된 프로그램을 통해 나타난 공통점을 통해 크리퀘션이라는 10가지 질문과 15가지 사고를 통한 사고 학습법이 만들어졌는데 이러한 사고법이 근본적인 기업의 창조적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협업이다. 그는 창의적 협업과 일반적인 분업은 전혀 다른 방식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과제의 방향성이 있는냐 없는냐 하는 차이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결과물을 갖게 된다고 말한다. 가령 분업에서는 자기가 맡은 일만 하면 되지만 창의적 협업에서는 주어진 과제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정의하려고 하기 때문에 능동적인 결과물을 갖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창의적 협업을 만들어가는 크리퀘션의 방법론은 유대인의 교육법에서 출발하다. 

유태인 교육법인 후추파교육에서는 형식을 타파할 것, 질문은 당연하게 할 것, 함께 할 것, 위험을 감수할 것, 목표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 끈질김을 가질 것, 실패를 통해 배울 것을 추구하는 방식이다. 이 교육법은 질문을 통해 스스로 창의성을 만들어가는 것에 주목을 하고 있다. 후추파교육의 핵심을 설명하는 말인 창의성을 머릿 속에서 걸어 나오게 하라는 말은 이것을 잘 표현해주고 있다.


창의적 협업에서 강조하는 것은 다음과 같다.

1. 비전을 공유할 것.

2. 고객 중심의 사고를 할 것.

3. 소통 능력을 배양할 것.

4. 전략적인 비지니스 파트너와 프로젝트 매니저 역량을 높일 것.

5. 플랫폼을 통해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킬 것.

6. 동기부여를 설계하여 스스로 움직이는 조직이 되게 할 것.

7. 아이템 저장소의 역할을 할 것.

이러한 협업방식은 이해 → 관찰 → 시각화 → 평가 및 수정 → 실천이라는 형태로 운영된다.

 

창조적 기업 애플의 경우 이러한 창의적 협업이 잘 된 회사로 유명한데 직원들에게 권한의 부여, 혁신자를 소중하게 여긴다는 점, 중요한 부분만 내부에서 해결하고 모든 것을 외부 아웃소싱으로 해결한다는 점을 통해 잘 보여주고 있다. 

페이스북이 하는 1박2일 동안 진행되는 개발자회의인 해커든 회의도 이러한 모습을 잘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개인의 아이디어를 집단의 창의성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을 실천하는 기법으로 저자는 퍼실리테이션과 액션플랜을 소개하고 있다.

위의 기법들은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표출하게 해주고 구체적인 실현계획이 가능하게 해준다. 퍼실리테이션이 다양한 아이디어와 사람들의 합의를 만들어내는 기법이라 한다면 액션플랜을 구체적인 실행목표를 설정하고 바로 행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퍼실리테이션의 다양한 기법들도 간단하게 소개하고 있음으로 이러한 기법에 관심을 가진 분들에게 좋은 안내의 역할도 하고 있다. 

저자는 자신의 아이디어개발법도 소개하고 있다. 

그것은 TLA(Think-Link-Act)모델이라 말하는데 구체적인 실행플랜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청조적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는 일은 21세기 기업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하겠다. 저자가 강조한 것과 같이 단순히 어떤 방법을 적용한다고 해서이러한 문화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꾸준히 훈련하고 조직의 문화를 이러한 것이 가능할 수 있다록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이러한 다양한 기법에 대한 학습이 중요하다 하겠다. 단순한 학습을 위한 학습이 아니라 기업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훈련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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