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제너레이션 - 스마트 세대와 창조 지능
하워드 가드너 & 케이티 데이비스 지음, 이수경 옮김 / 와이즈베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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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서평] 앱 제너레이션 - 앱으로 태어나는 세대의 방향과 새로운 시대의 목표지향성은 어떻게 될 것인가?

 


디지털 기술이 가져온 새로운 세대의 탄생은 세상을 경험하는 방법들을 변화시키면서 그들만의 방식을 만들어내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세대를 앱 제너레이션이라 부르고 그들의 교육 방향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세대의 특징을 다음 세가지로 정의하고 있다. 정체성, 인간관계, 상상력의 변화라는 주제를 통해 이러한 앱 제니레이션이 어떤 특성들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의 경향성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말하고 있다. 

사실 정체성이라고 하는 면에서는 두가지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앱주도형 인간과 앱 의존형인간이 그것인데, 전자는 앱을 통해 자신의 영역을 새롭게 설계하가는 적극적인 부류들을 말하지만 후자는 남들이 만들어준 앱의 환경에 모든 것을 의존하고 그러한 기술에 맹목적으로 부응하는 부류들을 말한다. 결국 기술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은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대부분이 후자일 것으로 생각되지만 저자는 앱을 자신에 맞추어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까지 전자에 위치시킨다. 이러한 부류들은 앱을 자신에 맞게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나름대로 기술에 대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결국 앱제너레이션의 교육 방향에 이러한 적극적인 앱에 대한 방향성을 가지게 하는 것이 중요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다음은 인간관계에 대한 부분이다. 스마트폰이 가져온 인간관계의 변화는 많은 사람들의 연결을 만들어내지만

관계의 깊이는 오히려 얕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하지만 결국 자신은 더 소외되고 있는 것이 앱 제너레이션의 특징 중의 하나이다. 이것은 미국의 설문조사에서 자신의 중요한 문제를 의논할 수 있는 사람이 1985년 조사에서는 2.94명이었던 것이 2004년에는 2.08명으로 거의 한 명정도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잘 알 수 있다. 늘 연결되어 있지만 믿을 사람은 없다는 것이 이 새대의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이다. 

마지막으로 상상력의 변화에 대해서는 앱 의존형세대에서 심각하게 나타난다. 사실 앱의 정보들이 왜곡된 정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생각해볼 여유조차 없을 정도로 빠르게 유포되기 때문에 새롭게 생각해볼 시간 조차없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새롭게 상상하기보다는 이미 있는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이 급급한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상력의 부재는 교육현장에 매우 심각하게 다가오는 것이 현실이다.

저자는 이러한 세가지 문제를 분석하면서 앱 주도형인간이 되는 것을 교육의 목표로 잡아야 한다고 말한다. 기술의 발전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환경을 넘어 기술의 발전적 합의를 만들어내는 훈련이 필요하다. 이러한 세대들에게 오프라인에서 고립되지 않게 다양한 경험들을 하게 해주는 것, 비판적 사고와 창조적 사고의 훈련, 협력과 공동체의식의 함양, 기술에 대한 책임감의 훈련 등을 강조하고 있다. 결국 앱으로 만들어진 환경을 더욱 잘 하기 위해 오프라인의 상황에 대한 강화가 필요하다고 보는 것이다. 이러한 면에서 현실과 생각의 조화를 생각했던 선조들의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결국 현대세계의 문제를 치유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을 우리 선조들이 가르쳐주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 독서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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