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미루는 습관을 바꾸다 - 자꾸만 미루는 습관을 이기는 심리 훈련
윌리엄 너스 지음, 이상원 옮김 / 갈매나무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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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습관] 심리학, 미루는 습관을 바꾸다 자꾸만 미루는 습관을 이기는 심리훈련

 

 

인지정서행동치료의 안내서로 읽을만한 책이다. 이 책은 미루기라는 습관을 심리학적 훈련을 통해 극복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기획되었다.

일단 미루기라는 것이 자동화된 습관이라는 인식에서 이 책은 출발한다. 이 습관은 어떤 관점에서 보는지에 따라 상대적이다라는 관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습관을 교정하기 위해 저자는 인지적, 정서적, 행동적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고 말한다. 긍정적 기법으로 돌아서기라는 방법을 말하고 있다.

먼저 인지적 치료에 대해 알아보자. 이것은 습관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면이다. 데드라인에 대한 생각이 중요한데 이 부분을 명확히 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고 문제를 회피하기 보다는 정면으로 들여다보는 훈련을 해야 한다. 이러한 모습은 성공에 대한 두려움과 나중에라는 현상 때문인데 이유를 찾으려 하기보다는 문제를 들여다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자신의 미루는 습관에 대해 관찰해보고 그 결과를 기록한다. 그리고 그 다음의 상황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이다. 당장 채우기라는 목표를 세우고 이것을 계속하다 보면 자신의 습관에 대한 문제를 인식할 수 있는 것이다. 인식-행동-조정-수용-실행이라는 패턴으로 계속 자신의 습관을 들여다보면 스스로 새로운 패턴으로 이행할 수 있는 방법을 말하고 있다.

다음 정서적 치료는 감정근육을 키우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정신력과 회복력을 키우는 것을 뜻한다. 말과 기수의 모델로 설명하는데 말은 충동적인 행동을 말하고 기수는 이성으로 통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모델에서 중요한 것은 Y의사결정방법이다. 두 갈래의 선택의 문제를 말하고 있는 것인데 편한 것을 선택할 것인가, 목표지향적인 것을 선택할 것인가를 생각해보고 목표지향 쪽으로 자신의 행동을 수정해가라는 것이다.

이를 위핸 불편함과 긴장감을 극복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사람들은 자신의 스트레스를 과장하는 경향이 있는데 완벽주의에서 벗어나 여유를 가지는 것이 좋다. 위협의 언어를 도전의 언어로 바꾸어 자신에게 선언하는 것이 좋다. 다시 말해 긍정적인 이미지로 말하다보면 자신의 감정이 긍정적인 이미지로 바뀌게 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행동적 치료인데 의사결정의 문제를 치유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결정을 착각하게 되는 이유는 판단의 오류, 감정 통찰력 부족, 우월감, 열등감 때문이다. 모든 변수를 생각하되 중요한 단 한가지를 선택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49 51의 법칙을 통해 회피의 충동을 벗어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대한 극복전략은 준비, 변용, 집중, 균형과 가속도, 용기, 효율성, 집요함인데 불확실의 영역으로 나아가되 계획을 잘 세워 부딪히라는 것이다. 문제가 있을 때는 잠시 생각 멈추기를 시도한다. 자신의 행동을 조직화해보고 다시 단순화시킨 다음 소리 내어 자기 행동을 지시해본다, 5분계획훈련도 좋다. 5분계획은 5분 단위로 계획을 잘라서 실행과 판단을 반복하는 훈련을 말한다. 세 개 파일전략도 좋다,. 이것은 세 개의 파일을 만들어 따라잡기, 지속하기, 앞서가기로 분류한다. 그래서 일을 세 개의 파일에 분류한 다음 따라잡기는 재빠르게 지워나가고, 지속하기는 계속적인 체크, 앞서가기는 기대치의 조정을 해나가는 것이다. 이런 조정은 현실적 목표를 제시하고 과거의 습관을 고려하여 수정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하나의 습관에 대해 이렇게 분석적인 치유의 방식이 있다는 게 일단 놀랍다. 역시 정신적 치료에 대해서 서구가 앞서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인지정서행동치료에 대해 알 수 있었으며, 개인적으로도 적용해볼 수 있는 기법들이 많았던 것 같다. 나의 습관을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요즘 두뇌분석에 관한 책을 많이 읽고 있는데 이 부분과 결합해서 생각해보니 더 재미있는 것 같다. 좋은 내용을 정리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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