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소드 스타일 - 1등 기업과 싸우는 작은 회사의 7가지 집착
에릭 라이언 & 애덤 라우리 지음, 구세희 옮김 / 한빛비즈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기업 경영] 메소드 스타일 - 1등기업과 싸우는 작은 회사의 7가지 집착

 

 

P&G와 유니레버와 같은 다국적 기업이 왜 메소드를 두려워하는가? 두명의 죽마고우가 세제를 만들어 트렁크에 싣고 다니면서 시작한 메소가 이루어낸 성공신화를 그들은 작은 집착이라 부른다. 이책은 이런 작은 집착을 통해 소기업들이 걸어가야 할 깃을 제시하고 있다.

메소드가 성장하기까지 걸린 10년의 이야기를 정리한 이책은 7가지 집착이 성공의 길로 이끌었다고 말한다. 이 7가지 집착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자신이 어떤 길을 걸으려 했는지를 명확히 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그들이 목표는 높게 잡되 정확한 타킷을 설정하라고 말하는 것이 이것을 말해준다.

그들이 처음 자신을 도와줄 사람과 첫번째 눈덩이를 통해 작은 성장을 만들어내며, 난기류 속에서도 이러한 목표를 잃지 않았음을 강조한다. 다음 7가지 집착에 대해 한가지씩 정리해보자.

1. 문화클럽을 만들어라.

투명하면서도 진정성을 가지고 문화를 만든다는 사명을 가져라. 논리와 마법을 가진 독창성을 가미하라. 즉흥적이지만 계산된 실행을 가지라고 말한다. 이것을 위해 적합한 인력을 채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부터 문화를 만든다는 생각을 가지고 창업을 하라. 그리고 피드백을 통해 문화를 구성하라. 이렇게 성공한 기업이 애플과 구글, 나이키 등의 특징이다. 별난 기질을 만들어라. 모방이 아니라 혁신을 하라. 협력을 위해 yes, but의 화법을 사용하라. 열정을 불어넣어라. 메소드는 독특한 면접스타일을 가지고 있는데 다른 부서간 면접과 과제발표, 승선이라 표현하는 인턴과정 등이 바로 이러한 문화공유를 위한 인력채용방법이다.

2. 옹호자를 양성하라.

이제 유료마케팅시장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무료광고시장의 성숙은 협력의 중요성을 말해주고 있다. 이러한 마케팅을 위해 대중브랜드가 아닌 신념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 직원→에이전시→고객으로 퍼져나가는 옹호자 협력을 만들어라. 적은 수의 고객에게 집중하되 넘치게 대접하라. 

3. 녹색거인이 되라.

농축세제의 출시로 인해 세제의 혁명을 만들었다. 많은 기업들이 필요보다 넓은 세제뚜겅을 만들어 소비를 부추길 때 메소드는 세제의 절약을 강조해 친환경기업의 이미지를 만들었다. 이러한 마케팅의 성공을 위해 공급업체와 파트너들의 이기심을 활용 더 큰 변화를 이끌어내게 만들었다. 그러나 완벽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좋음을 추구해야 한다. 새로운 변화를 가능한 구조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4. 재빠르게 공격하라.

속도가 중요하다. 하지만 지혜가 없는 속도는 무모함이다.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창의적 영역은 내부에서 진행하되 나머지는 아웃소싱을 통해 가볍게 몸집을 만들어라. 늘 생산중이라는 사고를 가지고 시스템을 가동하라. 작은 실패를 만들어 오류에 대비하라. 메소드는 월요작전회의와 파드라고 하는 작은 팀들, 납작한 조직운영, 단순함, 천천히 고용하되 빠르게 해고하는 인사법칙을 통해 빠름을 실현하고 있다.

5. 관계에 집중하라.

이제 유통이 생산을 압도하는 시대가 되고 있다. 유통업체의 통합화, 자사브랜드 추구, 가상현실 도입이라는 유행에 대처해야 한다. 자신이 판매가 아니라 컨설팅이라는 것으로 협력을 이끌어야 한다. 

6. 사용경험을 통해 점수를 따라.

점수화를 통해 고객의 세분화를 만들고 훌륭한 경험의 공유를 통해 새로운 고객충성을 이끌어내라. 

7. 디자인 중심으로 사고하라.

전략과 창의성을 결합시켜라. 디자인부서를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화사로 변환시켜라. 전략보다는 디자인에 집중을하고, 소비자 문제에 디자인을 도입하라.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기업이지만 이렇게 세제에서 강정을 가지고 있는 메소드에 대해 알게 되었다. 결국 소기업이 대기업을 이길 수 있는 길은 유연하면서도 빠르고 자신의 팬층을 만들어가는 길임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우리 풍토에도 이러한 강소기업이 탄생할 수 있을까? 아마도 이 물음은 우리들이 그만큰 넓은 시각과 전문화된 자기 영역을 가지고 있는 지를 생각해볼 때 답이 나올 것이다. 새로운 기업을 생각하는 분들이 한번쯤은 생각해볼 문제들을 던지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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