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패러다임 Next Paradigm - 지구촌을 지배하는 미래경영 원리 힘의 이동 2.0
최은수 지음 / 이케이북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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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변화를 읽는 자가 미래의 승자가 된다! [넥스트 패러다임]을 읽자.

 

 

21세기의 세계대전환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볼 것인가? 새로운 시대의 변화를 읽고 준비된 경영인이 되는 것이 미래경영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매일경제 지식포럼팀장을 맡았던 저자의 경력답게 다양한 세계변화의 대한 시각을 정리하고 새로운 경영관을 정리한 것이 돋보이는 책이다. 이책은 현재 세계의 변화의 주된 경향은 무엇인가를 먼저 밝히고 그것이 기업경영과 기술현장과 국제관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그가 얘기하는 각론을 정리해보고 전체의 내용을 정리해보자.

- 트랜드의 변화가 메타트랜드를 만들고 메타트랜드가 패러다임시프트를 만든다. 지금의 변화를 '힘의 이동 2.0'이라 부른다. 100년만의 금융위기, 일본대지진 등 환경변화, 재스민혁명, 미국중심에서 미중시대로 전환 등이 핵심내용이다.

- 미래경영의 변화 : 수직→수평조직, 공급자→수요자 중심, 논리→감성 중시, 부창조방정식, 네트워크의 5가지 큰 변화를 겪고있다. 그래소 소통과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개방형 사고, 오감 활용 마케팅, 커뮤니티 활성화, 사이버탄력성의 확보 등이 가능한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

- 비지니스 현장 : 경제의 동서 이동과 통화전쟁, 초 인플레이션을 대비하고 신자본주의 모델을 고민해야 한다. 창조역량과 여성경제, 탄탄한 내수조직을 갖추면서도 글로벌한 경영환경을 창출해야 한다.

- 기술발전 : 뉴노멀의 표준을 생각하라. 스마트세상에 적응하고 소셜빅뱅을 대비하라. 플랫폼을 잘 활용해야 한다.

- 국제질서 :G7에서 G20으로의 국제질서개편, 팍스시티카, 문화리더십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 리스크 : 불가항력의 사건 증가(자연재해, 전염병, 핵, 차이나쇼크, 자원,장기재정적자, 부의 불균형)에 대한 미래적 대안을 고민하고 준비해야 한다. 

- 미래경영 : 통찰력을 가져야 하며, 성공의 함정에서 벗어나 더 큰 미래를 디자인해야 한다. 일자리 창출모델과 위대함을 창조할 큰 목표와 어떤 현상에 존재하는 코드를 읽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대부분의 이런 미래경영도서를 대부분 외국의 저자들에 의존하는 현실에서 한국의 저자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는 것은 매우 좋은 기회였다 생각된다. 다양한 시각과 함께 미국이나 중국, 일본, 유럽의 힘에 대해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생각하기 때문이다. 전반적인 큰 그림을 잘 짜서 우리에게 새로운 시각을 보이려 한 점은 매우 좋았다고 생각한다. 다소 중첩되는 부분이 있지는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도 있지만 전반적인 개괄이 중요한 문제이다보니 그랬다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책을 읽을 때마다 항상 생각이 드는 것은 미래를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는가와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가에 따라서 기준도 달라진다는 생각을 해본다. 대부분의 미래경영서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려는 경향이 많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서 우리가 좋은 시각으로 다시 변화한다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른다. 

그러나 지금의 경제상황은 사실 십년 전이나 어떤 것은 몇년 전에 생각치도 못했던 상황이었다. 십년전에도 좋은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그러한 새로운 상황에 우리는 적응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것은 저자도 인정하지만 우리가 사고할 수 있는, 아니 가정하려 하는 수준 이상의 것이 발생했기때문이다. 결국 우리의 예측 상황의 수준을 더 올려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또 하나의 문제라 할 수 있는 것은 너무 현상에 집중하고 있지는 않는가 하는 생각이다. 모든 경제상황에는 내부 동인이 있다. 지금의 많은 문제를 말하고 있는 것은 자본이 갖는 악마적 성향때문이다. 그러나 그러한 자본의 성격은 양면적인 성격이라서 한쪽의 측면만을 보다보면 잘못 이해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가능성은 결국 방향을 잘못될 길로 인도하게 될 것이다. 자본주의에 사는 우리는 자본주의의 신의 모습만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구 후면의 악마성에 대한 고찰도 해야한다. 그것이 자본을 올바르게 대하는 길이며 우리의 체제를 올바른 방향을 수정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이렇게 넓은 주제를 재미있고, 쉽게 설명해준 저자의 식견에 찬사를 보내며 서평을 정리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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