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릴리언트 - The Brilliant Thinking 브릴리언트 시리즈 1
조병학.이소영 지음 / 인사이트앤뷰 / 201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빛나는 생각이 만드는 빛나는 미래를 밝히는 [브릴리언트]



생각의 빈곤함이 미래의 빈곤을 만든다는 전제를 통해 현명함이라는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고자 하는 책이다. 다양한 비유를 통해 지혜의 문제를 접근한다.


인간에 의해 멸종의 위기를 겪고 있는 독수리들의 살아남기 위한 교육과정을 말하면서 지혜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이책은 다양한 비유를 통해 지혜를 설명한다. 

이책에서 나오는 니사나무는 두뇌의 모습을 상징한다. 마치 줄기에서 잎으로 연결되어 있는 모습을 통해 시냅스와 뉴런으로 이루어진 두뇌의 모습을 상상하게 한다. 

니사나무의 예를 통해 어른 독수리는 아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이해가 아니라고 말한다. 아는 것을 새롭게 생각하는 것이 이해라는 것이다. 기억과 생각의 차이는 미세하지만 그 결과는 아주 다른 것이다. 이해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창조의 역할을 만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이해를 만들기 위해 오감을 잘 발달시켜야 한다.

먼저 시각을 생각해보자. 포식자의 시각과 먹잇감의 시각은 다르게 진화되는데 포식자는 먹잇감을 잘 쫓기위해 집중점을 발달시키는 데 비해 먹잇감은 주변을 잘 살피기 위해 넓은 시각을 보는 쪽으로 진화한다. 포식자들의 시각이 얼굴의 전면에 발달하는 반면 먹잇감은 양방향으로 발달하는 이유가 그것이다. 결국 우리가 무엇을 보고자 하는대로 기 시각이 변화하며 반대로 시각의 변화는 우리의 생각도 바뀌게 되는 것이다.

청각의 경우는 공간을 잘 인식하게 한다. 잘 들을 수 있는 사람이 공간인지력이 발달하게 되는 것이다. 냄새의 기능은 기억의 향상에 있다. 냄새를 잘 맡지 못하는 사람은 기억력도 떨어지게 된다. 촉감은 순간적 느낌을 발달시킨다. 만약 계속 촉감이 느껴진다면 두뇌는 엄청 스트레스를 느끼게 될 것이다. 이렇게 순간의 느낌을 잘 조절하는 방법이 촉각을 발달시키는 것이다. 다음 미각은 영양분 섭취와 관계가 있다. 독이 되는 것은 뱉어내고 에너지가 되는 것을 삼키는 인식을 미각이 처리하는 것이다. 시각은 빛을 모아 정보를 처리하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오감의 영역이 독립적이 아닌 모든 두뇌활동, 생명활동과 연관되어 있으며 이러한 오감의 발달이 학습발달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오감의 발달이 새로운 생각을 받아들이는 창을 열게 하기 때문이다. 

두뇌는 왼 쪽과 오른 쪽이 다른 역할을 하면서 연결되어 있다. 주로 왼 쪽은 언어와 상징, 숫자를 판단하면 분석과 논리적 측면을 담당한다. 오른 쪽은 이미지와 공간지각력이나 음악적 구성을 담당한다. 주로 감성적인 측면을 담당하게 되는 것이다. 오른 쪽 뇌의 발전에 강조를 해야 하는 이유는 통합적인 개념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무엇을 보려하는지에 따라 목표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지혜의 길에 도전하는 방법은 먼저 지식에 능통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식의 축적이 있어야 새로운 창조적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식이 원료라면 지혜는 상품이다. 원료없이 상품을 만들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그래서 우리는 끊임없이 지식을 축적하고 지혜를 쌓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감성은 끝 없는 생각의 뉴런이다. 감성은 꼬리에 꼬리를 달고 계속 이어지는데 중요한 것은 머리로 느끼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은 감성은 공감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함께 공감할 수 없는 감성은 자학의 감성이다. 

언어와 이미지는 상상과 현실을 이어주는 끈이다. 언어를 잘 표혈 할수록 나를 잘 표현할 수 있다. 그래서 좋은 언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좋은 사람으로 인정받게 되는 것이다. 학식이 높아질수록 많은 단어를 사용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본질을 이해한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진실을 보는 것이다. 마치 두꺼운 벽 뒤에 있는 무엇을 아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러한 진실을 이해하는 능력이 지혜의 능력이며 새로운 세계를 여는 능력이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직관인데 6번째 창조의 눈이라 부르는 것이다. 생각 너머의 생각을 알 수 있는 직관은 많은 학습과 경험을 통해 만들어지게 된다. 




요즘 마음과 직관, 두뇌발달에 대한 책을 많이 읽다보니 왜 이러한 책들이 많이 나오게 되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브릴리언트는 다양한 독자층을 겨냥한 책이라 생각된다. 많은 삽화를 통해 아주 쉽게 ?㎲嗤? 그 내용은 많은 전제를 알아야 깊이를 알 수 있기때문이다. 청소년들은 물론 성인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되며 지혜의 길에 대해 많은 질문을 던지는 책이라 생각된다. 

점점 더 생각을 매체에 의존하고 대중의 생각에 내 의사를 맡기는 현대문명의 위기의식은 생각의 문제를 다시 재점검해보고 새로운 지혜를 만들어갈 방향을 요구하고 있다. 모든 매체와 미디어를 전제하면서도 다시금 인간의 지혜를 생각해보는 것말이다. 이런 면에서 우리에게 매우 좋은 질문서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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