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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시크릿 - 전세계 와인업계 거장들이 들려주는 와인의 비밀
마니 올드 지음, 정현선 옮김, 김주완 감수 / 니케북스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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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한잔의 기쁨을 알게되는 [와인 시크릿]
와인장인과 소믈리에 등 40명의 와인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와인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복잡한 와인의 세계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생생한 와인전문서같은 책이다.
![](http://postfiles15.naver.net/20121020_206/gsgreen_1350741198852CHXus_GIF/%BF%CD%C0%CE3.gif?type=w2)
포도즙이 발효가 되어 당이 분해가 되어 알코올로 바뀐 것이 포도주(와인)이다. 보통 포도즙에는 당이 20% 정도 포함되어 있는데 이것이 발효가 되면 와인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보통 와인에 대한 맛을 드라이하다고 표현하는 것은 당 성분이 1%미만으로 떨어져 단 맛을 느낄 수 없음을 말하는 용어다. 단 맛은 포도당보다는 과당이 더 강한데 와인이 훌륭한 이유는 여기에서 나온다. 가장 많은 당을 보유하고 있는 과일중 하나가 포도이기 때문이다.
레드와인은 껍질을 중심으로 만들어지지만 화이트와인은 포도즙으로 만들어진다. 통째로 발효를 시킨 것이 레드와인이며 포도를 찌꺼기를 잘 걸러 즙을 서늘한 기온에서 발효시킨 것이 화이트와인이다. 와인의 무게를 느낄 수 있는 것을 바디라고 표현하는데 품종과 알코올 함량이 좌우하게 된다.
와인 맛은 포도를 기르는 토양의 기후가 많이 좌우된다. 햇쌀이 강렬한 곳에서 자라나는 품종은 당도가 높기 때문에 진한 과일향의 풀바디의 와인이 만들어진다. 선선하고 구름이 많은 것에서 자라나는 품종은 신 맛과 풋내가 많이 나는데 섬세하고 허브향이 나는 라이트바디의 와인이 만들어진다.
떼루마라고 하는 것은 포도가 자라는 모든 조건의 토양을 말하는데 이것은 와인의 모든 것을 말해 주는 것이다.
와인이 속성을 더 풍미가 높게 해주는 것은 오크통의 작용이기도 하다.
이러한 다양한 속성 때문에 와인을 유럽중심의 구세계와 미국이나 호주 등 신세계 맛의 차이를 나타나게 한다. 신세계의 특징은 강렬한 맛과 숙성도를 강조한다.
와인 테스팅은 처음 와인의 색깔을 보고, 향을 느낀 후, 살짝 머금어서 입안에 굴린 후 그 맛을 느낀 다음 목으로 넘겨 여운을 느껴보는 것이다. 와인은 맛보다 향이 더 중요하다.
와인은 단 맛과 신 맛이 있는데 단 맛은 혀 끝으로 느끼게 된다. 신 맛은 산으로 바뀐 것들이 느끼게 하는데 이 맛이 와인의 맛을 결정짓게 한다. 음식과 함께 와인을 먹으면 음식의 짠 맛과 중화가 되어 더 풍취를 느끼게 한다. 바디는 질감이다. 알코올과 당분의 조화가 바디를 결정하는데 알코올도수가 13.5%를 넘어가면 풀바디이고, 모자르면 라이트바디가 된다.
레드와인은 특히 타닌성분이 맛을 좌우하는데 그것은 껍질에서 나오는 것이다. 이것은 산화방지제의 역할을 하는데 맛에도 영향을 끼치게 된다.
좋은 와인은 좋은 냄새와 특징에 맞는 선택, 여운이 오래가는 뒷 맛이 있는 와인이다.
와인을 잘 구매하는 방법은 단골가게를 잘 선정하는 것과 와인 병의 스타일과 상표를 아는 것, 바로 먹을 것과 오래 두고 먹을 것을 아는 것, 저평가된 와인을 찾아내는 것 등이 필요하다.
![](http://postfiles4.naver.net/20121020_147/gsgreen_1350741219243hvYqD_JPEG/2007102301182_0.jpg?type=w2)
와인에 대해 좋은 책을 읽게되어서 반가왔다. 책의 제목처럼 시크릿한 비밀을 알 수 있는 책이었다. 특히 와인에 대해 단편적인 지식만을 접했던 데에 비해 이렇게 와인의 모든 것을 쉬우면서도 알기 쉽게 정리한 책을 만나게 되어서 잘 정리할 수 있게 되어서 좋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