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으로 통찰하고 감성으로 통합하라
조윤제 지음 / 작은씨앗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새로운 창조를 가능하게 하는 힘 [인문으로 통찰하고 감성으로 통합하라]가 말하는 것은?



새로운 인재를 갈구하는 시대가 되었다. 저자는 이책을 통해 새로운 인재는 어떻게 탄생하고 어떤 모습으로 구현되는가를 말하고자 한다. 인문학과 감성의 통합이 그가 말하는 새로운 인재상의 모습이다.




인문학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그것은 이제 기술의 우위성이 어떻게 만드는 것인가라는 방법론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왜 만들어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집중되기 때문이다. 이것을 위해서는 아날로그파워를 키워야 한다.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데 익숙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시대에는 konw-How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know-Why가 필요한 시대이다. 그것은 기술의 방법론은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 반면 그 많은 지식을 찾아야 하는 시대(know-Where)에서 적합한 인재를 찾아야 하는 시대(know-Who)로 그리고 이제 기술개발의 방향성에 따른 엄청난 차이를 만들게 되기 때문이다. 이것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는 애플의 예이다. 애플의 기술이 타사와 얼마나 차이가 나는가? 지금 특허전쟁을 치루고는 있지만 사실 별반 차별성이 없다. 삼성에게는 억울한 일이지만? 중요한 것은 애플의 통합정신이 지금 세계의 스마트폰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스타브잡스는 이것을 생태계라고 말했던 것이다.

인문학은 모든 통찰의 기본이다. 1892년 세워진 시카고대학에 1929년 로버트 허킨스총장이 취임한다. 그는 취임 후 학생들에게 100권의 고전을 읽지 않으면 졸업을 시키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이것이 유명한 시카고플랜이라 불리는데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후 2000년까지 73개의 보벨상이 아노는 증 시카고대학의 눈부신 발전을 견인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왜 인문학이 중요한 것인가? 그것은 인문학을 통해 타인의 시각을 익힐 수 있다는 것과 삶의 의미를 찾는 다는 것, 사고확장을 가져온다는 점,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이 생긴다는 점이다.

많은 사람들이 경제학이나 기술에만 매달리려고 한다. 그러나 인문학의 바탕이 없는 경제학이나 기술은 어린 아이에게 칼을 들여주는 위험한 일인 것이다. 인문학의 확장을 위해서는 독서와 토론, 글쓰기를 장려하는 것이 중요하며, 목적의식과 즐거움, 상상력, 재해석이라는 중요한 입장을 견지해야 한다. 

인문학의 확장을 위해서는 도움이 안되는 자극적인 것, 쓸데없는 시간 등을 과감히 버리는 노력과 작은 변화보다는 큰 변화를 만들겠다는 목표의식이 필요하다.

감성의 문제는 무엇인가? 

감성은 사람을 생각하는 인지능력이다. 모든 기회에 동등한 위치를 부여하며 사람들 사이의 벽을 허무는 노력, 경계를 넘어서는 도전 등이 필요한 것이다. 이러한 인간애가 바탕되지 않고서는 진정한 학문의 힘이 만들어지기 힘들다.

감성을 키우는 작업은 매혹적인 디자인 감성을 키우는 일, 소통을 통해 이야기를 만들어보는 것, 놀이나 유머를 길러 창의성을 키우는 활동이 된다.




이책을 통해 우리는 진정한 학문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된다. 많은 사람들이 학문의 진정성보다는 그 학문을 통해 얻어지는 결실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그러다보니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한 학문에 머물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학문은 항상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나의 지식에 고전의 힘을 보태고 감성으로 새로와진 창의성으로 무장한다면 이 세상 어떤 변화가 온데도 겁나지 않을 것이다. 진정한 자기 자신의 발전을 위해 방향성에 대한 새로운 좌표를 설계해보기를 저자는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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