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짝허준 건강백서 - 노래하는 한의사 김오곤의
김오곤 지음 / 글라이더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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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해야 즐겁다, 즐거워야 건강해진다"를 

실천하는 의사 김오곤의 건강백서


중요한 것은 몸이다. 몸이 망가진다면 아무 것도 담을 수 없다. 그렇다면 인생을 성공할 수 없다. 동의보감에 "병을 다스리고자 하면 먼저 그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 그 마음을 바르게 하여 도에 합당하게 하며 병자로 하여금 모든 마음 속의 의심이나, 걱정, 생각, 모든 망념, 모든 불평을 제거해야한다"고 말한다.


생활건강을 실천하라.

- 절연다차(絶煙多茶)를 실천하라. 

- 조반석죽(朝盤夕粥)의 식사를 하라.

- 황제내경의 조와조기 신기수렴(早臥早起 腎氣收斂)를 실천하라.

- 충분한 수면(대추차, 산사자차 등이 좋다)을 취하라.

- 겨울철 저승사자를 조심하라(면역력을 높여라)


체질로 건강관리하라.

목(仁)-간,담이 좋다. 지나친 집착을 조심하라(청색).

화(禮)-신장,소장이 좋다. 규칙적 식생활이 중요하다(적색).

토(信)-비장,위장이 좋다. 스트레스를 주의하라(황색).

금(義)-폐,대장이 좋다. 부드러움을 적당히 하라(백색).

수(智)-신장,방광이 좋다. 규칙적 운동과 식사를 하고 사회활동에 적극적 참여를 하라(흑색).

태양인:술담배를 삼가고 냉수와 단전호흡을 하라.

태음인:온수를 줄기고 과음과 과식을 자제하라.

소양인:여유를 가지고 먹는 물은 냉수로 목욕은 온수로 하라.

소음인:따뜻한 음식을 즐기고 적극적 활동과 마음의 안정을 꾀하라.

- 통즉불통, 불통즉통:피를 맑게해주어야한다.

-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333오행단련법을 실천하라(들숨,정지,날숨의 요가행위를 3초간 한다)

- 네덜란드의 명의 부르하페는 머리를 차겁게 하고 발을 뜨겁게 하고 몸속 찌꺼기를 없애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체온을 높이고 과식하지말며, 운동부족을 조심하라. 지나친 두뇌활동과 찬 물, 찬 음식을 조심하라. 배와 발바닥을 찜질해주라.


- 자연에서 나는 것을 욕심없이 먹는다. 신맛은 간에 좋으며, 쓴맛은 심장에 좋다. 단맛은 위장에 좋으며, 매운맛은 폐,대장에 좋다. 짠맛은 신장과 방광에 좋다. 색깔에 맞는 체질음식을 먹으라.

- 좋은 음식

 정신적과로:오미자차, 스트레스:다시마,미역,백복령, 두통:들국화차,무즙

 어지러움:시금치,은행,대추, 불면증:호두,죽순, 피로:배식초절임,순무꽃차

 눈의 피로:비타민 풍부한 음식,결명자차, 육체적피로:쌍화탕,매실,부추죽

 술자리:대금음자,칡뿌리,송화차,홍삼차, 수면부족:대추,숙지황,지골피

 야근:연,국화,결명자, 쉽게 지침:오미자,제호,견과류

- 면역력은 높이는 식품:전체 식품을 주로 먹고 발효식품과 식이섬유, 기피식품(자신이 잘 안먹으려고 하는 음식), 발열식품을 주로 먹으라.

- 암 예방 식품:마늘,양배추,대두,생강,당근,샐러리,게르마늄,셀레늄,비타민C,멜라토닌이 많은 식품을 먹어라.

- 당뇨는 술을 삼가고 과일을 많이 먹어라.


강남에 잘 나가던 한의원을 그만두고 수원의 산 꼭대기에 노래방같은 한의원을 개원하고 즐거워야 병이 나간다는 치료의 원칙을 가진 김오곤원장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과연 병을 고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시대의 허준이 되고자 하는 그의 염원처럼 치료라고 하는 것은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이 아닌 환자들의 입장에서 그들의 아픔을 씻어주기 위한 마음으로부터 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에게 이런 생각을 가진 의사들이 많다면 우리는 진정 행복한 나라에 살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많은 의학 수준이 있다고 하더라도 진정한 의료강국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사회복지와 관련한 문제는 이익추구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은 많은 문제를 만든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이번 정부에서도 민영화라는 과제를 마치 신처럼 받드는 데 많은 사례에서 보듯 사회양극화를 가속시킨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의료부분도 좀더 인간을 위한 입장에 설 때 아름다운 사회안전망을 만드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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