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의 역사 - 김 시스터즈에서 BTS까지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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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POP을 필두로 드라마, 영화,

뮤지컬,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 

대중 문화가 전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한류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빌보드 차트 1위와 유튜브 조회수 수십억회,

전세계 콘서트 투어를 매진 시킨 방탄소년단의

인기와 작년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과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한

4관왕을 차지한 영화 기생충의 사례는 현재

전세계에서 우리 대중문화가 얼마나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인 것 같다.



'한류의 역사' 는 책 제목처럼 한류의 

시작점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류의 역사를 자세히 설명하는 책이다.


한류의 토대가 된 ‘후발자의 이익’ ,

<쥬라기 공원>이 촉발시킨 ‘문화 전쟁 ,

한류의 최초 동력은 IMF 환란,


한국인의 열정과 위험 감수성,

한류 열풍의 진원지는 바로 한국

한류 DNA의 비밀까지.


각 시기별로 6개의 장으로 나누어서

한류의 역사이자 우리나라 대중문화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자세히 설명한다.



각 시기를 대표하는 한류 스타들이

우리나라 대중문화에 얼마나뛰어난 

업적을 남기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했는지,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환경이 

그들이 활동하는데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그들이 만들어낸 대중문화 콘텐츠가 

어떤 의미와 목적을 가지고 만들었는지,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가 무엇이었는지

정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



기술의 발전, 제작 시스템과 환경의 진화, 

제도의 개선과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 

새로운 형태의 기획, 플랫폼의 다양화 등.


시대의 흐름에 따른 내외부적인 다양한 

변화와 시도를 통해 우리나라 대중 문화가 

어떤 과정들을 거치면서 발전하고 

한류 문화가 전세계적으로 퍼져나갈 수

있었는지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한류 역사의

중요한 사건과 인물들에 대해 새롭게 알 수 있었고,

익숙하게 알고 있는 사건과 인물들이었지만

잘못 알고 있었거나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역사적 진실과 배경, 한류에 대한 여러가지 

평가까지 자세히 다루고 있기 때문에 

좀 더 다양한 시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책 분량이 많긴 했지만 어렸을 때부터 

항상 신문의 연예면과 연예정보 프로그램, 

음악프로그램, 예능, 드라마, 영화를 즐겨 

볼 정도로 우리나라 대중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책 한 장, 한 장에 

담긴 내용들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지난 20여년 간 끊임없이 발전한 한류는 

세계 전역으로 그 영향력을 키웠왔고,


문화 콘텐츠 연관 산업의 수출 증가,

국가 이미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 문화 콘텐츠만의 경쟁력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한국 문화 소비층을 증가시켜

우리나라가 문화.경제 강국으로서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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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세계경영이 있습니다 - 가장 먼저 가장 멀리 해외로 나간 사람들의 이야기 2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엮음 / 행복에너지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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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세계경영이 있습니다' 는

대우그룹의 해외시장 개척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대우그룹은 1967년 창업 이후 

국내시장을 넘어 꾸준히 

해외시장에 집중했다.


사회주의 경체체체의 붕괴와 함께

세계 경제는 큰 지각변동을 일으켰고,

1993년부터 단순히 상품을 생산하고

수출하는 단계를 넘어서 


전 세계를 하나의 시장으로

보고 자본, 노동, 기술, 정보, 서비스 등

제반 경영요소를 현지 상황에 맞게

유기적으로 조합하는 것,


경영전략의 세계화와 경영활동의 현지화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것을 핵심전략으로 삼고

세계경영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IMF 외환위기로 그룹이 해체되면서

세계경영은 사라지게 되었지만 대우의 

각 계열사와 대우 출신 경영진들은 아직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전작이었던 '대우는 왜' 가 창업 이후

초창기 20여년 간 부문별 전략과

CEO급들의 활약을 다루었다면


'우리에겐 세계경영이 있습니다' 는

세계경영의 생생한 현장에서 직접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일했던

현장 실무자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건설, 중공업, 전자, 자동차, 조선해양,

통신, 금융, 영상 미디어, 무역 등의 

다양한 분야와 유럽, 아프리카, 중동,

서남아시아, 중국, 동남아, 미국, 국내 사례 등

여러 지역에서 세계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하려고 할 때

현지에서 해결해야 했던 여러가지 

어려움이 무엇이었는지,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가 생기거나

치열한 경쟁 상황이 생겼을 때

어떻게 대우만의 방식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


현지 문화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새로운 방식을 통해 

주어진 목표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과 직원을 대하면서

효과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제대로 된

성과를 올리기 위해 치열하게 협상하고 

일을 진행시키는 모습이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있다.


'우리에겐 세계경영이 있습니다' 에 담긴

세계경영을 목표로 새로운 지역을 개척하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녔던 실무자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대우의 세계경영과 현지화가 

우리나라는 물론 진출 국가의 경제 발전과 

현지 인력의 양성에 얼마나 많은 

기여를 했는지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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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셀러 되기 - 초보자도 6개월에 1억 버는
김재환 지음 / 라온북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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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마켓 플랫폼, 소셜미디어 플랫폼, 

크라우드 펀딩을 활용한 창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의 기능 확장과 

온라인 마켓 플랫폼이 다양화 되면서 

누구나 쉽게 제품을 판매하고 구입 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쇼핑몰 

창업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어디서 어떻게 

판매해야 하는지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쿠팡 셀러 되기' 는 쿠팡의 플랫폼을 이용하여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그동안 온라인 창업을 다룬 책들

대부분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는 책이었다면


'쿠팡 셀러 되기' 는 쿠팡에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가지고 읽을 수 있덨다.


지금의 스마트스토어 시장은 포화 상태라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제대로 판매하기 힘들고, 

예전에 누릴수 있었던 선점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없다.


하지만 쿠팡은 아직까지 판매자 수가 적고,

별다른 광고를 하지 않아도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판매가 잘 되고 있다.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쿠팡에 상품을 등록하면 네이버 쇼핑에도 

노출되고, 배너광고가 진행되는데 이것이 판매자가 

아닌 쿠팡 자체적으로 진행하는것이라는점과


쿠팡에 상품을 등록하면 쿠팡 사이트, 쿠팡 앱,

네이버 쇼핑, 제휴 사이트 등 여러 채널에서 

노출되고 판매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 등이 

쿠팡만의 장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키워드 검색량, 검색 키워드, 검색 트렌드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카테고리와 이이템을 선정한 뒤

상품 공급처를 선정하고, 사업자 등록과

통신 판매업 신고를 통해 본격적으로 

창업 준비를 하는 과정과


쿠팡에서 직접 상품을 등록하고 

판매할 수 있는 아이템 마켓에 입점하고 

판매 활동을 관리할 수 있는 쿠팡윙 메뉴를 

활용법과 카테고리-기본정보-구매옵션-

검색어-검색옵션-배송 및 반품-판매요청하기-

코디상품 등록하기 과정을 통해 상품 등록

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었다.



한 카테고리를 정해서 묶음 구매가

일어나는 관련 있는 상품들을 꾸준히

등록하면 상품끼리 시너지 효과가 나고

쿠팡이 제공하는 광고를 이용하면 내상품을

페이지 상단에 노출할 수 있고 고객을 내 상품

페이지로 유입할 수 있다는 것과 


무료배송과 쿠폰을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고객의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것이 

키워드 상위 노출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그동안 다양한 플랫폼의 셀러로 활동하면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러 이미지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쿠팡 셀러가 되기 위한 기초부터 운영, 

마케팅까지 단계별로 자세히 설명하기 때문에 

쉽게 이해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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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의 심리학 - 온전한 나로 살기 위한
박선웅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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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의 심리학' 은 나의 정체성을

제대로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우리는 누구나 자신이 정말 

잘 할 수 있는 일, 하고 싶은 일을 하길 원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하기 어렵다.


앞으로의 진로와 방향에 대한 고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생기는 고민,

자연스럽게 남들과 비교하면서 생기는 고민, 

자신의 마음과 행동에 대한 고민 등.


많은 걱정과 고민을 가지고 산다.

하지만 이런 고민을 어떻게 해결해야하는지,

어떤 마음 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잘 모른다.


어떻게 하면 여러가지 고민없이 

나답게 살 수 있을까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생각한다.


'정체성의 심리학' 은 진짜 나는 어디에,

나는 이야기 안에 있다, 

여러 가지 색이 섞인 ‘나’라는 사람,

누구나 인생의 주제가 있다,


의미를 만들거나 의미를 찾거나,

정체성, 자존감을 만들다,

이야기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오늘’ 을 나답게 살기로 주제를 나누어서


나다움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내가 중심이 되는 삶을 살아가는 방법,

행복하고 의미있는 삶을 위한 행동과 

태도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하면 

지금보다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정체성이란 자신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이고 자신에게 의미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삶의 방향에 대해 결단을 내린 정도를 의미하고,


어떤 일을 하는지는 정체성에 있어서 중요하지만, 

정체성이 꼭 직업에 관한 것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지키고자 하는 삶의 원칙,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추구하고 싶은 

가치일 수도 있다는 점을 이해할 수 있었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것은 진짜 

자신의 길을 찾아 이 길도 걸어보고 

저 길도 걸어볼 수 있지만, 그냥 지금껏 

걸어왔던 길이 자연스레 자신의 길이 

될 수도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단순히 이론적인 설명이 아니라

다양한 인물의 사례를 바탕으로

이야기하기 때문에 각각의 내용에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정체성의 심리학' 을 통해

주어진 삶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을 제대로 찾고 

만들기 위해 어떤 과정이 필요한지, 


의미 있는 삶을 만들거나 찾기 위해

해야하는 것들, 바로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

어떤 마음 가짐과 태도를 가지고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지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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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이서 집 짓고 삽니다만 - 함께 사는 우리, 가족이 될 수 있을까? 요즘문고 1
우엉, 부추, 돌김 지음 / 900KM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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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종 언론이나 매체들을 통해 

가장 많이 언급되는 단어가 

바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다.


소비 시장 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밀레니얼 세대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하면서 

사회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주 52시간 근무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음주회식 지양 등 빨라진 퇴근시간을 활용하여 

소확행, 워라밸를 일상으로 옮겨와서

나를 위한 시간을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셋이서 집 짓고 삽니다만' 

밀레니얼 세대인 저자들이 어떻게

자신들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부추와 우엉은 대학 선후배 사이고, 

돌김과 부추는 부부사이다. 


20대에 만나 친구가 된 세 사람은 

30대에 함께 살기로 마음먹고 강화도에 

공동 명의로 땅을 사고 자신들만의 집을 짓게 된다.


책은 각자의 시점, 우리만의 집을 시점,

슬기로운 동반 생황을 고민할 시점,

지속 가능한 삶을 그려갈 시점으로

주제로 나누어서 이야기한다.


그들이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어떤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지,

함께 살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그들이 집을 짓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집을 짓기 전까지의 준비과정,

집을 짓고 그들이 함께 사는 공간을

어떤 또 다른 형태와 목적으로 

활용하는지 알 수 있었다.


본격적으로 집을 짓기로 하면서

집을 제대로 짓기 위해 여러 사람을 

만나게 되고 그동안 생각해보지 않았던

다양한 선택을 하게 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그들이 집을 짓는 과정에서

어떤 점을 느끼게 되었는지 알 수 있었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가족의 모습이 아니기 때문에

의문 가득한 눈길을 종종 받아서

서러움이 느껴지고, 


셋의 관계를 표현하는 일상 용어가 

존재하지는 않지만 가족 이상의 따뜻한 

에너지를 나누어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는점이 인상적이었다.


책 제목처럼 한 사람의 관점이 아닌

함께 살고 있는 세 사람 각자의

시선으로 쓰여져 있기 때문에


세 사람이 함께 살아갈 공유주택을

짓게되는 과정과 서로 가지고 있던

생각을 다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셋이서 집 짓고 삽니다만' 을 통해 기존의 

'가족' 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넘어 새로운 형태의

 가족의 모습이 가능하고 자신들이

 꿈꾸었던 삶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이 

가능하다는점을 새롭게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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