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이야기를 원한다 - 하버드 스토리텔링 강의
가오펑 지음, 전왕록 옮김 / 라이스메이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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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는 기업의 가장 큰 자산이다.

잘 만든 브랜드는 기업의 이익을 극대화 하고, 

충성 고객을 만들고, 위기상황에서도 굳건히 유지하는 힘을 가진다. 


과거의 브랜드 전략이 기업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일로만 여겨졌다면,

최근엔 유튜브, SNS, 커뮤니티, 메신저 활동이 활발 해 지면서, 

자발적으로 브랜딩을 해 주는 고객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공유하게 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오직 우리 브랜드만이 가지고 있는 스토리.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두가 이야기를 원한다' 는 

많은 고객들로부터 선택을 받고 오랫동안 가치 있는

브랜드로 살아 남기 위한 방법으로, 

이야기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알려 주는 책이다.


이야기의 힘과 사람들이 이야기에 빠지는 이유,

끌리는 이야기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

각 기업들이 고객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전달하고

공감을 얻으면서 높은 가치를 지닌 브랜드가 될 수 있었는지,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스토리텔링을 하는 여러가지 방법과 

모든 사람에게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브랜드에 적합한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법,

좋은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어떤 조건들이 필요하고, 

이야기가 가지고 있는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각 브랜드의 탄생 스토리, 브랜드 전략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차별화 된 이미지를 구축하는 법, 고객이 환호할 말한  

인상적인 스토리와 메시지를 만들어내는 방법을

함께 배울 수 있어서 유익했다.


단순히 이론적인 설명이 아니라 오랫동안 마케팅 전문가로

일했던 경험과 스토리 마케팅을 연구 조사한 결과물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례와 함께 이야기를 만드는 기초부터 

이야기를 마케팅 전략에 활용하는 방법,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까지

단계별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부분들에 대해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하기 때문에 쉽게 이해 할 수 있었다.


고객들에게 우리 브랜드에서는 

이런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만을 알리는 것이 아니라.

고객에게 우리 브랜드만의 차별화 된 이야기와 

매력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고객에게 오랫동안 인정 받을 수 있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다.


'모두가 이야기를 원한다' 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트렌드와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는 시대에서 

효과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고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 방법과 

많은 사람들이 환호하고 스스로 홍보 해주는 기업과 브랜드들이 

어떤 스토리 전략을 통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알게 된 내용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스토리 전략 수립과 실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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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징비록 - 역사가 던지는 뼈아픈 경고장
박종인 지음 / 와이즈맵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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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러 TV프로그램에서 임진왜란과 관련된 

주제를 다루면서 임진왜란이 일어나게 된 배경과

전쟁이 진행 되는 과정, 조선의 군사들과

의병, 백성들이 일본군들과 어떻게 치열하게 맞서 싸웠는지,  

임진왜란에서 승리 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인지 자세히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임진왜란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던 이유는

류성룡이 쓴 '징비록'  때문이다.


임진왜란 당시 영의정이자 전쟁 수행을 책임지는 

도체찰사를 겸했기 때문에

전쟁 상황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고,


전쟁이 끝난 뒤 류성룡은 임진왜란 같은 참혹한 전쟁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면서 


'예전의 잘못을 다스려 뒤에 닥치 우환을 경계하다' 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징비록을 작성한다.


그러나 그의 뜻은 제대로 계승되지 못했고

 40년뒤 병자호란이 일어났고,

1910년 조선은 망하게 된다.


'대한민국 징비록' 은 왜 우리가 실패의 

역사를 반복하게 되는지에 대한 이유와 함께 

조선이 멸망하게 되는 과정과 원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책이다. 


저자는 1543년을 기점으로 있었던 사건들이 

조선과 일본의 미래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1543년 3월 25일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이 공인 되면서

15세기부터 대항해시대를 맞이했던 유럽의 국가들을 

경쟁적으로 무역로를 개척하기 시작했고,


1543년 9월 23일 일본에 유럽인이 상륙했고 

일본은 철포를 거액에 사들인 뒤

조총으로 개량하게 된다.


1543년 조선에서는 서원이 설립되었고, 

서원 설립은 조선을 성리학을 제외한 

모든 학문을 억압하는 나라로 만들게 되었고, 

조선 지식인은 서원에서 공부한 

성리학을 바탕으로 관료가 되고

관료는 성리학을 통해 자기 권력을 넓혀 

정치인이 되는 과정을 통해

조선에는 성리학이 깊게 뿌리박게 된다.


이처럼 1543년 유럽의 지동설 공인과

 적극적인 무역로 개척과 함께

당시 조선과 일본의 시대적인 배경과 

두 나라의 결정적인 선택.


상징적인 세 가지 사건이 조선과 일본.

두 나라의 역사를 어떻게 바꾸게 되었는지, 

결국 이것이 조선을 망하게 하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사대주의, 불공편한 교육기회, 

신분 차별이라는 성리학의 병폐와 쇄국 정책, 

초기부터 뛰어난 과학기술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성리학으로 인해 더이상 발전하지 못하고 오히려 

일본에게 추월 당한 현실이 안타깝게 느껴졌다.


'대한민국 징비록' 을 읽고나서

만약 조선이 성리학에 매몰되지 않고 

개방과 교류가 활발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면서 

대중의 각성을 위해 노력했다면 과연

어떤 모습으로 발전했을지에 대한 아쉬움이 들었다.


현재 우리나라가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런 어려움을 하루빨리 잘 극복하고 미래에는 중심국가로서의 

당당한 위상을 떨쳤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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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작은 가게 이야기 -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곳
정나영 지음 / 미래의창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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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최근 중소기업중앙회가 실시한 도소매, 음식숙박, 

개인서비스업종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행한 

‘소상공인 경영실태 및 정책과제 조사’에 따르면 33.6%가 

1년 내 사업전환이라 휴.폐업을 고려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에 수십년이 된 가게임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곳들이 있다.

과연 이렇게 오래 된 가게들이 

성공 할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일지 궁금했다.


'오래된 작은 가게 이야기' 는 

이런 궁금을 해결 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단순히 어떤 곳이다라고만 설명하는 것이 아닌, 

작은 가게와 손님의 관계의 의미, 대형 프랜차이즈 가게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작은 가게만의 차별화 된 특징들을 바탕으로

작은 가게의 의미를 자세히 설명한다.


저자가 자주 찾고 좋아하는 작은 가게들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각 가게들이 어떻게 자신만의 차별화 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통해 

자주 찾게 되는 가게가 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


유통 서비스 마케팅 및 유통 혁신에 대한 

연구를 해오고 있는 저자의 관점으로 

각 가게가 어떻게 운영을 하고 있는지, 

어떻게 고객과 관계를 형성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하기 때문에 흥미로웠다.



SNS에 음식 사진과 함께 많이 올라오는 것이 

바로 공간에 대한 사진이다.


새로운 공간, 독특한 공간, 이쁜 공간, 

잘 꾸며진 공간, 다른 곳과는 차별화 된 공간에 왔다는 것을 

여러 사람에게 인증하고 공간에서의 경험을 활발히 공유한다. 


소셜미디어나 온라인상에서 핫한 장소라고 하니까, 

갔다온 사람들이 괜찮다고 하니까 

나도 한 번 왔다 정도로 끝나는 공간이 될 수 있고, 

앞으로도 자주 찾는 공간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자주 갔던 곳, 익숙한 공간 역시 어느 시기, 

어떤 환경일 때 가느냐에 따라서 다르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 새로움을 느끼기도 하고, 

금새 익숙함으로 인한 안정을 느끼기도 한다.


이렇듯 공간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공간을 만들기 위한 노력 역시 중요해졌다.


단순히 인테리어를 어떻게 

꾸미느냐를 신경 쓰는 것이 아니라, 

고객에게 우리 공간만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 한 것이다.


'오래된 작은 가게 이야기' 를 통해

자신에게 의미있는 가게를 찾는 것, 

자신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것을 찾는 것이

얼마나 의미 있는 일인지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작은 가게들이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전해주는 곳으로

오랫동안 유지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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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의 반려동물
구혜선 지음 / 꼼지락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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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반려동물 인구는 1000만명을 

훨씬 뛰어 넘어 1500만명을 바라보고 있다.


반려동물이 가족의 개념으로 인식되면서 

펫시장 규모는 2014년 1조5000억원에서 

2017년 2조3000억원으로 3년 만에 1.5배 성장했고, 

올해는 3조원 이상으로 전망 되고 있다.

이렇듯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 소득증가 등으로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인구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의 증가와 함께 

소셜미디어를 통해 올라오는 사진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 역시

반려동물의 사진이다. 


반려동물의 모습을 보면서

공감을 하고 힐링하는 사람들 역시 많아졌다. 



'나는 너의 반려동물' 은 여섯 마리 반려동물에 대한 

글과 사진이 함께 담겨 있는 책이다.


저자가 그동안 배우, 영화감독, 화가, 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직접 시나리오도 쓰고, 이미 여러 권의 책을 쓸 정도로 

글을 잘 쓴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무슨 내용일지 궁금했고, 기대감을 가지고 읽었다. 


자신이 키우고 있는 감자(골든 레트리버), 순대(치와와), 

군밤(치와와), 쌈(샴), 망고(아비시니안), 안주(스코티시폴드) 까지 

6마리의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면서 겪은 다양한 경험과

느낌이 담긴 짧은 글과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쉽게 읽을 수 있었다.


나는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아서 고양이가 

어떻게 생활하는지, 어떤 것을 즐겨 먹는지,

어떤 것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어떨 때 기분이 좋고, 

어떨 때 화가나는지, 주인에게 

어떻게 행동하는지 등에 대해 잘 몰랐다.


저자가 반려동물과 있었던 사소한 일에서부터 

반려동물들이 외부 다른 반응들에 대해 

어떤 움직임과 태도를 보이는지 알 수 있었고, 새롭게 느껴졌다.


특히 각 글마다 반려동물의 사진이 함께 있어서 

저자와 함께하는 이 책의 주인공인 

반려동물이 어떤 개와 고양이인지,

여러가지 상황에서 반려동물이 어떤 모습으로 있었고 

어떤 표정을 지었는지 알 수 있어서 글에 

더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반려동물과의 소소한 일상과 다양한 느낌을

편안하게 이야기하면서, 쉽게 읽히는 경우가 

흔치 않은데 저자의 경험과 감성이 

그대로 느껴지는 이야기가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들 

역시 쉽게 공감 할 수 있게 만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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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문학 경영의 지혜 - 인문학에서 경영의 길을 찾다
선호상 지음 / 미래북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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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 세대마다 가지고 있는 특징이 다양하고, 

트렌드라는 말이 무색 할 정도 세상의 흐름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그래서 중요하게 알아야 할 정보들을 

자세히 알지 못하고, 쉽게 지나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지식과 인문학에 대해 

흥미를 가지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기 시작했고,

몇 년 전부터 시작된 인문학 열풍은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인문학 관련 책들은 베스트 셀러에 오르고,

공공기관을 비롯한 여러 단체에서 주최한 

인문학 관련 강의들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대중의 인문학에 대한 관심과 함께

인문학을 경영에 적용하는 기업도 많아졌다.


'신인문학 경영의 지혜' 는 인문학을 어떻게

경영에 접목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책이다.


인문학은 말 그대로 사람에 대한 학문이고,

기업은 다양한 사람과 조직이 함께 일하기

때문에 인문학이 경영에 필요하고, 


인문학을 통해 예리한 관찰력으로 사물과 

세상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을 얻을 수 있고,

 이 통찰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는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비즈니스모델을 가지고 있다하더라도, 

창업 초기의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거나 

고객으로 부터 인정받지 못해 사라지는 기업들이 많은 현실이다.


그리고 이런 위기나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뚜렷한 철학과 

창의적인 생각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과 인정을 받고 있는 사람과 기업, 

역사 인물과 사건으로부터 배우는 것 또한 도움이 된다.


'신인문학 경영의 지혜' 에는 다양한 인물의 사례와 함께

창업을 하기 전에 갖추어야 할 핵심 역량과 덕목, 

기업을 꾸준히 성장 시키고 오랫동안 유지 할 수 있는 방법,

경영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을 관리하고 육성하는 방법,

위기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빠르게 

극복하는 방법이 자세히담겨 있기 때문에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사람들이

인문학을 어떻게 경영에 접목 할 수 있는지, 

앞으로 경영을 할 때 어떤 점을 중요시 생각하고 

행동 해야하는지, 성공적인 경영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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