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숭아 통통통 그림책이 참 좋아 59
문명예 지음 / 책읽는곰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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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숭아는 한 번 심어 두면 씨앗이 떨어져 해마다 같은 자리에 봉숭아를 볼 수 있다. 봉숭아 물들이기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데 이번 이야기는 통 통 통 튀어 나가는 봉숭아 씨앗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봉숭아가 씨앗을 멀리 멀리 보내는 방법에 대해 아이들과 함께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겠다. 마지막 장면 ...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에게도 봉숭아 통통통 튀어가서 나를 좀 봐달라고 달려갈 것만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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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위의 한국사 징검다리 역사책 19
조지욱 지음, 김효진 그림 / 사계절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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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별 통사적 접근이 아니라 다양한 주제로 역사와 만나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인물의 대립으로 보는 이야기도 좋고 음식이나 놀이를 중심으로 역사를 바라보는 이야기도 좋았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지도 위의 한국사>는 역사적 이야기를 지도에서 다시 한 번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다양한 곳을 여행다녀 보지 못하고 여러 지역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아이들은 우리나라의 지역과 위치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대략적인 위치를 함께 확인할 수 있어서 역사 이야기를 좀 더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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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쌤의 비주얼씽킹 끝판왕 - 이미지로 생각하는 습관
김차명 지음 / 에듀니티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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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씽킹이라는 단어가 학교 현장에서 이슈가 된 것은 최근의 일이다. 

그런데 많은 경우 학교에서 사용되는 비주얼싱킹이 도식화된 이미지나 캐릭터화된 이미지를 잘 따라 그리고 교과서를 노트에 요약하거나 발표자료를 정리할 때 활용하는 방식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칠판 판서를 이미지로 설명해 가는 참쌤의 실제 수업 장면을 표현한 부분이다. 깔끔하게 몇 문장으로 정리된 칠판 판서에서는 느낄 수 없는 현장감이랄까 텍스트로는 전달할 수 없는 정보를 이미지에서 얻을 수 있었다. 

 책 속 곳곳에는 참쌤이 그동안 어떻게 이미지를 활용해 왔고 어떻게 아이들과 삶을 살아왔는지 잘 담겨있다. 물론 실제 비주얼싱킹을 통해 표현해 보고 싶어하는 선생님들의 바람을 담아 이미지를 그리는 법도 자세하게 안내되어 있다. 


 단순히 이미지 도안을 필요로 하는 선생님들이라면 다른 책을 선택하시라..

 하지만 실제 아이들과 어떻게 이미지를 생각하는 습관으로 담아낼 수 있는지 실제 수업이야기를 통해 우리반에서 적용하고 싶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싶은 선생님들이라면 이 책을 권한다.  특히 3부에 있는 비주얼씽킹 프로그램은 36회기 동안 아이들과 비주얼씽킹으로 어떻게 활동할 수 있을지 최고의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있다. 


그림 잘 그리는 선생님들이 마냥 부러운... 하지만 나의 실력을 잘 알기에 그냥 부러워하기만 할 예정인 내게도 나도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 가득하게 만들어내는 이야기.

 맞다!!  비주얼 보다는 씽킹이다!! 

꽃을 얼마나 예쁘게 창의적으로 잘 그리느냐는 회화의 영역입니다. 하지만 상징성을 이용해 누구나 알아볼 수 있게 그리는 것은 비주얼씽킹의 영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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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긍정훈육법 : 실천편 - 친절하며 단호한 교사의 비법
PD 코리아 지음 / 교육과실천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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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긍정훈육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을 때 기술이 아니라 철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친절하며 단호한 교사라는 것은 몇 가지 수업 사례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교사가 아이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대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담아내는 질문이라는 생각이었다. 학생을 보상과 처벌의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존재로서 바라본다는 것은 기존에 가진 생각을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바라보아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학급긍정훈육이 기존 다른 도서와 다른 점은 단순히 이론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실제 학생들과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방법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무책임하게 원칙만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실제 교실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그래서 전국적으로 많은 선생님들이 학급긍정훈육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교실에서 실천하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학급긍정훈육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고 활동편, 문제해결편에 이어 드디어 교사들의 실제 실천을 담은 실천편이 나왔다. 기존의 책에서 원칙과 방식으로만 소개되었던 모든 활동들이 실제 교실 장면에서 어떻게 실천되고 적용되었는지 알 수 있다. 

 여러 선생님들이 저마다의 교실에서 서로 다른 학생들과 함께 한 고민과 실천을 담은 책은 그래서 기존의 책에서 막연하게 머릿속에서만 맴돌서 활동들이 보다 구체화되고 디테일한 노하우들을 살짝 엿볼 수 있게 해 준다. 


 만약 학급긍정훈육에 대해 처음 접하는 선생님들이라면 이 책을 읽기 전 학급긍정훈육 (에듀니티) 을 먼저 읽기를 권한다. 철학과 고민이 없는 실천은 단기간 적용해 볼 1시간용 활동꺼리에 불과하다. 학급긍정훈육은 선생님의 고민과 철학이 없이 지속할 수 없다. 


PDC에서는 문제행동이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 그 대신에 어긋난 행동이라는 말을 쓴다

이 아이가 어떻게 성장하기를 바라는가. 어떤 사회적 기술을 익히게 도울 것인가로 생각의 방향을 바꾸면 긍정훈육의 길이 열릴 것이다

아이를 보는 관점, 아이를 대하는 관점, 교사의 역할에 대한 관점이 우선이다. 활동과 기술은 그 철학을 구현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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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맞혀 봐! 곤충 가면 놀이 - 2021 책날개 선정, 2019 책날개 선정, 학교도서관저널 선정, 2019 어린이도서연구회 추천 바람그림책 68
안은영 지음 / 천개의바람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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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장을 넘겼을 때는 곤충의 모습들이 조금 불편하게 보였다. 

사람의 몸에 곤충의 얼굴이라는 익숙하지 않은 모습이 SF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닥터 후 같기도 하고...

그런데 곤충의 모습을 자세히 볼 수록 작가가 얼마나 자세히 곤충을 관찰하고 곤충의 느낌을 그대로 알 수 있도록 다양한 재료를 고민하여 그림책을 만들었는지 알 수 있었다. 

 새로운 눈으로 곤충을 바라보면 곤충에게 더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거라는 작가의 말이 맞았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쉽게 보기 힘든 곤충의 모습들. 

책을 통해 곤충의 다양한 특성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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