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쌤의 비주얼씽킹 끝판왕 - 이미지로 생각하는 습관
김차명 지음 / 에듀니티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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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씽킹이라는 단어가 학교 현장에서 이슈가 된 것은 최근의 일이다. 

그런데 많은 경우 학교에서 사용되는 비주얼싱킹이 도식화된 이미지나 캐릭터화된 이미지를 잘 따라 그리고 교과서를 노트에 요약하거나 발표자료를 정리할 때 활용하는 방식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칠판 판서를 이미지로 설명해 가는 참쌤의 실제 수업 장면을 표현한 부분이다. 깔끔하게 몇 문장으로 정리된 칠판 판서에서는 느낄 수 없는 현장감이랄까 텍스트로는 전달할 수 없는 정보를 이미지에서 얻을 수 있었다. 

 책 속 곳곳에는 참쌤이 그동안 어떻게 이미지를 활용해 왔고 어떻게 아이들과 삶을 살아왔는지 잘 담겨있다. 물론 실제 비주얼싱킹을 통해 표현해 보고 싶어하는 선생님들의 바람을 담아 이미지를 그리는 법도 자세하게 안내되어 있다. 


 단순히 이미지 도안을 필요로 하는 선생님들이라면 다른 책을 선택하시라..

 하지만 실제 아이들과 어떻게 이미지를 생각하는 습관으로 담아낼 수 있는지 실제 수업이야기를 통해 우리반에서 적용하고 싶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싶은 선생님들이라면 이 책을 권한다.  특히 3부에 있는 비주얼씽킹 프로그램은 36회기 동안 아이들과 비주얼씽킹으로 어떻게 활동할 수 있을지 최고의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있다. 


그림 잘 그리는 선생님들이 마냥 부러운... 하지만 나의 실력을 잘 알기에 그냥 부러워하기만 할 예정인 내게도 나도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 가득하게 만들어내는 이야기.

 맞다!!  비주얼 보다는 씽킹이다!! 

꽃을 얼마나 예쁘게 창의적으로 잘 그리느냐는 회화의 영역입니다. 하지만 상징성을 이용해 누구나 알아볼 수 있게 그리는 것은 비주얼씽킹의 영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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