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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쓸모 - 자유롭고 떳떳한 삶을 위한 23가지 통찰 ㅣ 역사의 쓸모
최태성 지음 / 프런트페이지 / 2024년 7월
평점 :
이 책은 참 정직한 책이다.
제목 그대로 참 쓸모있게 만들어진 책이다.
여러 개의 챕터가 나오는데 각 챕터마다 역사적 사실을 재미나게 풀어서 설명하고 이를 통하여 지금의 삶을 어떤 생각과 자세로 살아야 하는지 저자의 생각을 풀어쓰는 형식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의 가장 인상깊은 부분은 저자의 생각이 참 감명깊다는 점이다.
역사를 바르게 바라보고 지금의 삶을 성찰하는 저자의 가치관들을 본받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든다. 이런 분이야말로 우리들에게 역사를 가르치셔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참 진실되고 바르다는 생각이 든다.
11쪽 우리보다 앞서 살아간 역사 속 인물들은 이미 그런 경험을 했습니다. 그 수많은 사람의 선택을 들여다보면 어떤 길이 나의 삶을 더욱 의미 있게 할 것인지 예측할 수 있습니다.
31쪽 한국사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현재 우리 일상에 역사의 흔적이 얼마나 많이 남아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32쪽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
48쪽 두려움 속에서도 먼 미래를 보며 나아갔던 사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65쪽 크고 작은 곳에서 이 사회를 이끄는 사람일수록 역사의식을 갖추는 일이 중요한 까닭입니다.
79쪽 진실로 너희들에게 바라노니, 항상 심기를 화평하게 가져 중요한 자리에 있는 사람들과 다름없이 하라. 하늘의 이치는 둘고 도는 것이라서 한번 쓰려졌다 하여 결코 일어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145쪽 역사를 공부하는 많은 이유 중 하나는 내 옆에 있는, 나와 다른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서입니다.
190쪽 아픈 몸으로 한 글자, 한 글자를 써내려 가면서 과연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아마도 끝까지 백성을 걱정했을 겁니다.
191쪽 나에게는 삶을 던져 이루고 싶은 것이 있는가? 한 번의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202쪽 비교는 오로지 나 자신과만 해야 합니다.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더 낫기를, 또 오늘의 나보다 내일의 내가 더 나아지기를 바라는 거죠.
214쪽 내 존재가 가치 있다고 느낄 때야말로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행복을 얻습니다. 인간은 관계를 통해서 존재하기 때문이죠.
221쪽 외우기 힘들 만큼 수많은 단체와 수많은 독립투사가 있기에 우리 근현대사는 살아 있는 것입니다.
225쪽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한 번의 젊음을 어찌할 것인가?
240쪽 자기에게 주어진 시간을 '잘' 살아낸 인물들의 삶을 들여다 보면 세부적으로는 다를지 몰라도 그 궤적은 같아요. 자기만의 중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 어떤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고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 나갔던 사람들이거든요.
294쪽 이회영 선생, '한 번의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