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에게
유즈키 아사코 지음, 김은모 옮김 / 리프 / 2020년 10월
평점 :
품절


아 이 책 하나부터 열까지 너무 좋다....
너무 따뜻하고 소중해...ㅠㅠ
⠀
한국이나 일본이나 남하고 비교하면서 따라하고, 어떤 정해진 순리대로 살기를 강요받는 모습이 너무 비슷하다는 게 보였다.
⠀
특히 ˝여자˝에게 요구되는 여러 잣대들을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보여주어서 아마 이 책을 읽는 독자의 각자 상황에 맞는 캐릭터에게 엄청 공감을 하면서 읽게 될 것같다.
⠀
외모적인 부분, 연애와 결혼하는 과정에 대한 부분, 임신과 출산, 그리고 경력이 단절되는 이야기까지 담겨있다. 불합리하고 부당하다고 문제의식만 일깨워주는게 아니라 그 딱딱하게 굳어진 것들을 어떻게 말랑말랑하게 바꿔낼 수 있을지를 보여주고 있어서 나에게 힐링을 선사해줬다.
⠀
어떻게 하다보니 이 작가님의 작품을 연달아 읽게 됐는데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어졌다.
⠀
덧) 읽었던 다른 일본소설들은 번역투가 너무 일본스럽다고 느꼈는데 이 소설은 번역까지 완벽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짝사랑은 시계태엽처럼 - 장난감 기획자 타카라코의 사랑과 모험
유즈키 아사코 지음, 윤재 옮김 / ㈜소미미디어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프로 짝사랑러라서 제목보고 끌려서 읽기 시작했다.
세상에.. 너무 공감가는게 많았다. 그래서 속상했다.
⠀
짝사랑도 어찌보면 자기 방어인지도 모른다.
어차피 이루어질리가 없는걸 알면서도 하는...
거절을 직접 받는 건 두렵지만 어떻게든 마음을 전하고는 싶으니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그런거..
그러다보니 주변을 돌아보지 못하고 자신을 찾기보다 남에게 자신을 맞춰버리는 거..
⠀
그러다보면 진짜 원하는 사랑은 이루지 못한채 다른 걸 이루어내지만 그것에서 온전한 기쁨이 생기지 않으니.. 척박한 마음만 남을 뿐이다.
⠀
주인공 타카라코는 이제 그 굴레에서 벗어나 한걸음 성장했다. 나도 이제 그 반열에 들어야겠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적당히 가까운 사이 - 외롭지도 피곤하지도 않은 너와 나의 거리
댄싱스네일 지음 / 허밍버드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관계에서 지켜야 할 거리가 있다는 건 아마 모두가 아는 사실일거다. 머리론 알지만 그 선을 넘어서 집착을 하게 되기도 하고, 지나치게 회피하다 관계를 끊게 되어버리는 경우도 있을거다.
⠀
그 적당한 거리에 대한 그림 에세이다.
⠀
사실 이 책에서도 명확한 정답을 찾을 순 없다.
‘나만 그렇게 생각하고 고민한게 아니었다‘는 것과
‘남들이 다 나랑 같은 생각을 하고 사는게 아니라‘는 것을
적절히 조화시켜 좀 더 행복한 방향으로 관계를 이끌어갈수 있게 도와준 정도.
⠀
가볍게 읽기 좋고 다시한번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홍학의 자리
정해연 지음 / 엘릭시르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우....... 화려한 홍보문구로 지나친 기대는 하지말자며 읽기 시작했는데..
중간 중간 밥 먹고, 양궁보고 하느라 잠깐의 텀이 있긴 했지만..완독까지 걸린 시간 총 3시간..... 
뒤통수 맞지 않기 위해 복선을 놓치지 않겠다는 생각에 틈틈히 앞으로 돌아갔다 오기도 하면서 읽었는데.... 뒤통수 뿐 아니라 앞통수 옆통수까지 맞아버렸다... 
323페이지부터는 앞에서 내내 추리했던 것들이 원점으로 돌아가 멍... 한 상태에서 글을 읽을 수 밖에 없었다.. 마지막 한 글자까지.....
⠀
다들 왜 스포금지를 그렇게 잘 지켜내는지 알 거 같다. 이 감정을 나만 느끼고 싶지 않아...!!!! 작가님 책을 더 읽어보고 싶다.. 대단한 필력이다.....
⠀
덧) 영화적인 상상력이 마구 펼쳐지지만.. 이 이야기는 책일때 더 빛을 낼 것 같다.. 이유는 읽으면 안다.....
덧2) 이 사건이 벌어진 날짜와 책을 읽은 날짜가 같아서 개인적인 소름 한스푼 더...
⠀
#뭉클한선택 #홍학의자리 #정해연 #엘릭시르 #북클럽문학동네 #북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128호실의 원고
카티 보니당 지음, 안은주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3월
평점 :
품절


어느 호텔 128호에서 소설 원고를 발견한 안느 리즈가 그 소설에 깊은 감명을 받아 작가에게 원고를 돌려주며 누구인지를 추적하기 위해 부친 편지로 이 소설은 시작한다. 소설이 사실 한 사람이 쓴 게 아니고, 원작자가 원고를 잃어버린 이후에 누군가가 뒷 내용을 완성시킨거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어떤 사연으로 이 소설이 완성되었는지를 되짚는 여정이 시작된다.
⠀
서간체 형식의 소설이고 이 여정에 한번이라도 관계되었던 사람들끼리 주고 받은 편지로 이야기가 이어진다. 이 여정을 계속 따라가다보면 소설 하나만으로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기도, 위로를 전하기도, 관계를 회복하게도 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독자와 작가, 그리고 편집자에게까지도.
⠀
대체 어떤 내용의 소설이었기에 이토록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두드린것인지 외전으로 소설의 원고가 따로 출판되었으면 좋겠다. 궁금해.....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