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은 시계태엽처럼 - 장난감 기획자 타카라코의 사랑과 모험
유즈키 아사코 지음, 윤재 옮김 / ㈜소미미디어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프로 짝사랑러라서 제목보고 끌려서 읽기 시작했다.
세상에.. 너무 공감가는게 많았다. 그래서 속상했다.

짝사랑도 어찌보면 자기 방어인지도 모른다.
어차피 이루어질리가 없는걸 알면서도 하는...
거절을 직접 받는 건 두렵지만 어떻게든 마음을 전하고는 싶으니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그런거..
그러다보니 주변을 돌아보지 못하고 자신을 찾기보다 남에게 자신을 맞춰버리는 거..

그러다보면 진짜 원하는 사랑은 이루지 못한채 다른 걸 이루어내지만 그것에서 온전한 기쁨이 생기지 않으니.. 척박한 마음만 남을 뿐이다.

주인공 타카라코는 이제 그 굴레에서 벗어나 한걸음 성장했다. 나도 이제 그 반열에 들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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