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슈퍼 계약직입니다 - B정규직이 회사에서 몰래 쓴 B밀일기
이하루 지음 / 황금부엉이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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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봐선 계약직만의 고충일 것 같은 책이지만, 사실상 월급받는 모든 직장인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물론.. 똑같은 고충을 겪는데도 정규직,비정규직이냐에 따라 그 대우가
달라지니.. 그걸로 현대식 ˝계급˝이 생기긴 하겠지만..
너무 현실적이고 와닿는데 내가 관점을 바꿔 다르게 생각하지 않는이상 변하지 않을 것 같아 답답해지다가도, 매 에피마다 달려있는 사족들을 보면 삐뚤어져보고 싶기도 했다.
씁쓸하면서 통쾌하면서 위로도 되면서...
되게 묘~~~~~한 기분으로 마지막장을 넘겼다.
p.s 사실 작가님의 다른책 ˝내 하루도 에세이가 될까요?˝ 를 먼저 기본서처럼 읽고 내 글을 써보기 위해 실전워크북처럼 이 책을 읽게 된거라 어떻게 하면 저렇게 맛깔나게 글을 쓸 수 있을까.. 부러움이 한가득 쌓여버렸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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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전 - 세상 모든 단어에는 사람이 산다
정철 지음 / 허밍버드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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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단어들을 재해석한 사전
카피라이터나, 글 쓰는 사람들에게 생각의 전환을 할 수 있는 사전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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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 만한 인간 - 개정증보판
박정민 지음 / 상상출판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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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동주> 를 통해 처음 인식한 배우 박정민
굉장히 인상깊은 연기였고, 영화 자체도 왓챠별점 5점을 줄 정도로 내 마음에 큰 감동을 준데에 큰 역할을 한 배우라 할 수 있다.
내가 아는 박정민의 이미지는 동주에서만 머물러 있었고, 딱히 역사와 관련된 영화 아니고서는 한국영화는 잘 즐겨보지 않는탓에
박정민배우의 연기를 더 볼 기회는 없었다.
그런데 역시 ˝글˝의 힘이 대단한게 이 책을 통해 내가 얄팍하게 알던 박정민배우의 이미지가 완전 바뀌었다.
그냥 일단 부딪혀보는 패기와 엉뚱할 수도 있는 발상, 자조적인 표현으로 우스꽝스럽게 자신의 에피를 소개하면서도 그 안에 위로를 담아 건네고.
뭐랄까 한 단어로 정의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내 또래의 흔한 남자사람처럼 친근하게 느껴졌다.
책 표지에 나와있는
˝당신은 정말 중요한 사람이다˝ 라는
그 뻔하디 뻔한 말을 굉장히 재치있는 방법으로 와닿게 하는 능력이 있는 것 같다.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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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열쇠의 계절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김선영 옮김 / 엘릭시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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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2학년
학교 도서위원회에 소속되어 있는
마쓰쿠라 시몬, 호리카와 지로 두아이가
학교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사건들을
도서실, 책을 통해서 추리하고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
거창하게 ˝추리소설˝이라 할 수 없을 정도로
사건은 굉장히 사소하다 못해
그냥 무신경하게 흘려들을 만한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선배가 금고번호를 추리해달라는 거나,
미용실에서 귀중품은 반드시
직접 가지고 있으라고 당부했다는거나..
그냥 나였으면 별 큰 의미 없이 지나쳤을 것을
파고 들면서 사건이 되어버린다.
학생버전 셜록홈즈와 왓슨느낌.
대단히 머리를 쓰려고 하지 않으면서도
사건의 전말을 추측해보는 재미도 있고,
이 두친구의 이 독특한 우정관계를 흐뭇하게
바라보게도 되는 흥미로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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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죄 : 프로파일링 심리죄 시리즈
레이미 지음, 박소정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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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초반 주인공 팡무에 대한 내 첫 이미지는
중국판 셜록홈즈라는 느낌이었다.
경찰이라는 공무원집단에 소속되어
활동하는 것은 아니지만
특유의 비상한 능력을 발휘해서
경찰 수사를 도와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는 점에서 닮아있다고 생각했다.

셜록은 소시오패스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팡무는 공감능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프로파일링을 한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본인이 겪은 과거사건때문에
사건을 보는 시각이 달라졌다고
볼 수 있으니 아주 틀린말은 아니지 않을까.

심리죄에서 나오는 사건은 엽기적이고 기괴한데,범인이 밝혀지고 사건의 동기가 드러나고 나서는 겨우 고작 그런 이유로 이런 범행을 저질렀나 싶게 허망했고.. 어쩌면 그게 더 잔인하게 다가왔다. 사람이 살인을 결심하는 이유는 정말 사소한데서 출발한다는 점에서...

이 책을 기반으로 중국 드라마도 있고
영화도 있던데 어떻게 연출했나 궁금해졌다.
궁금하기만 하고 보진 않을것 같지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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