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입자들
정혁용 지음 / 다산책방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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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흔하디 흔한 택배기사다.
주인공의 이름도 왜 택배일을 시작하게 되었는지도
끝까지 알 수가 없다.

직관적으로 그의 과거를 알 수는 없었지만,
택배일을 통해서 부딪히게 되는 많은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추측은 해 볼 수 있다.

녹녹한 인생을 살아오진 않았을거라고..
그러한 인생이기 때문에 체득된
까칠함을 방패삼아 사람들을 대하다보니
본의아니게 사건사고에 얽히게 되지만
또 그렇기 때문에 어려움들을 사이다를 먹여주듯
극복해내기도 한다.

뭔가 이 주인공에게서 외로움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강한 사람이라는게 물리적인 힘이 세거나
높은 권력을 갖고 있다는 게 중요한게 아니란걸
볼 수 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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