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고 재밌는 인생, 오늘은 돌고래가 물위로 끌어올려준 것 같은 날 - P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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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망한 사랑
김지연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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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그대로, 망한 사랑 모음집입니다

작품 하나하나 뜯어보면 주제도 다르고,
망했다는 모양도 여러 가지이지만,
전반적으로 ˝신뢰의 깨짐˝ 때문에 망한 사랑들처럼 보였습니다.

그럼 그 망함의 주체는 어디인걸까요?
신뢰를 저버린 쪽일까요, 믿었던 쪽일까요?

소설의 스토리는 믿었던 쪽 시점에서 흘러가니까
망함을 체감한 쪽은 아마 이쪽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렇게 생각이 흘러가니, 괜히 억울함이 밀려왔습니다
제 경험을 떠올릴만한 스토리는 하나도 없음에도,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한 상황에 이입을 해버렸거든요

뭐, 제목이 완전히 망한 사랑이 아니라,
조금 망한 사랑이니...
소설 속 주인공들에겐 다시 살아갈 희망은 분명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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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은 왜 오해를 부를까 - 소통이 어려워 손해 보는 당신을 위한 현실 밀착 대화 공식
김윤나 지음, 고은지 그림 / 나무의마음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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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기 북클럽 첫번째 혜택!
티저북 [내 말은 왜 오해를 부를까]를 받자마자 호로록
다 읽었습니다.

알기 쉽고 공감가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끄덕끄덕 하며
한장 한장 넘기다보니 마지막에 다다랐더라구요.

평소에도 대화를 하면서 오해가 발생할 수 있는 경우는,
거의 대부분 전달 방식에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이 책에서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대화와 교정된 대화를 함께
보여주어서 같은 말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단 걸
확실하게 와닿게 설명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제껏 경험한 다양한 대화가 스쳐가면서,
아, 내가 이래서 기분이 나빴던 거구나
혹은, 아, 이런 말은 상대에게 이렇게 들릴 수도 있겠구나 같이
실제적인 적용을 해 볼 수 있었어요.
전체 책을 본 게 아니라 일부만 봤는데도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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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의 말들 - 나를 채우는 비움의 기술 문장 시리즈
공백 지음 / 유유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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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걸맞게,
침대와 물아일체인 상태로 1시간만에 읽은 책입니다.

공백의 책단장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시는
공백님의 책이고, 출간된지는 1년이 넘었는데
어쩌다보니 이제야 읽게 되었네요.

바쁘디 바쁜 현대사회에서는 휴식이 사치처럼
느껴질 때도 있을텐데요,
상담이 필요할 정도의 감정적 번아웃을 겪은 이후론
휴식은 사치가 아니라 필수재임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쉼 =/= 게으름 쉼 = 충전 이죠.

다만, 어떻게 쉬어야 하는가... 를 고민하는 순간,
그건 또 온전한 휴식이라 할 수 없으니..
휴식이 다시 부담이나 강박이 되는 건 또 경계해야겠죠.

요즘 다시 꿈을 기억할 정도의 선잠을 자고 있는데요,
몸의 휴식은 잘 챙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머리는 잘 쉬지 못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생각동력을 좀 정지시켜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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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날 - 개정판 정해연의 날 3부작
정해연 지음 / 시공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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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연의 날 시리즈 두번째,
구원의 날은 하루만에 호로록 읽어버렸네요.

유괴의 날의 거의 절반 분량이기도 했고,
[손을 놓쳐 잃어버린 6살 아들을 찾아 헤메는 부부의 이야기]로
스토리를 요약할 수 있을 만큼
그리 복잡하지는 않았기 때문이에요.

한 30초나 흘렀을 장면에서 세세하게 변화하는
감정이나 행동표현 묘사가 많은 편이었는데요,
이렇게 감정에 집중된 서술형식의 소설을 읽을 때면
너무 이입을 하게 된다는 점이 절 힘들게 하는데,
특히 아동학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보니,
그 힘듦을 너무 오래 끌고 싶지 않아
더 빨리 읽게 된 것도 있고요.

읽는 내내 기빨리면서 본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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