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5월이다.

5월에는 기념일들이 많다. 하나 같이 돈 드는 것들만.... 월급 봉투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어린이날에는 우리집 애들, 또는 반 애들, 조카들을 챙겨야 하고

어버이날에는 양 쪽 집 부모님,

스승의 날은 가장 간단해서 대학교 시절의 은사님을 챙기면 된다.

그래도 역시 제일 공이가는 것은 어린이날로

애들에게 각자 어울리는 선물을 줘야 한다.

어떤 장난감, 어떤 책이 좋을 지. 우리 집 녀석들에게는 몸으로 때울 수도 있지만 말이다.

학교에서 각 학년 선생님 들의 의견을 따라 다시 필독 도서를 정하기로 했다.

이제 곧 그 책들을 주문할 예정이니 5월에는 교실마다 새 책이 들어오겠다. 기쁜 일이다.

아이들이 즐겁게 읽을 새 책이 들어와 어린이날 선물 노릇을 해 줄려나?

그 때 다시 리스트에 새 책을 올리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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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줘! - 행복한 어린이 1
김용선 그림, 양혜정 글 / 행복한책읽기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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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줄거리는 아주 간단합니다. 여러가지 서평대로구요. 이 책의 진짜 미덕은 간결한 대사에도 있지만, 그 보다는 그림에 있습니다. 저도 제 딸도 아주 좋아하는 책인대요. 탄탄한 기본기 위에서 생생한 강조와 과장이 아름다운 책입니다. 엄청 길어진 호랑이의 허리나 벌벌 떠는 동물들의 눈에 비친 다른 동물들의 얼굴이나. 만화적 상상력이 잘 겹쳐진 낭떠러지 신 등 생생한 표정과 몸짓에 침이 꿀떡 넘어가는 책!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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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는 날 비룡소의 그림동화 12
에즈라 잭 키츠 글.그림, 김소희 옮김 / 비룡소 / 199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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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우리 꼬마 피터! 눈 오는 날에 바깥으로 나간다.(모자, 장갑, 장화로 무장을 하고.) 눈이 오면 어떻게 놀 수 있는 지 백과사전처럼 그려진 책이다. 하하하 재미없다는 얘기가 아니라. 그냥 걷기, 발끌며 걷기, 막대기로 그으며 걷기, 깡충 뛰기, 미끄러져 내리기, 눈싸움하기, 눈사람만들기, 천사 만들기 등등 아침에 와서 외투 속의 눈이 녹은 것이 안타까운 피터의 얼굴 표정이 재미있다. 키츠의 책은 일단 생생한 색깔이 압도적이고, 고전적인 아름다운 선으로 이루어진 구성이 아름답다. 이 책에서도 일반적인 그림 방법이 아니라 그만의 독특한 그림책 만들기 방법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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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끼리 가자 - 겨울 도토리 계절 그림책
윤구병 글, 이태수 그림 / 보리 / 199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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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속 아기 동물들이 산 꼭대기에 사는 산양할아버지를 찾아 간다. 이유는? 옛 이야기 재미있게 들으러..... 그런데 가는 도중에 동물들마다 저마다의 사정이 생겨 빠지게 된다. 겨울잠에 빠지는 곰, 도토리를 모으는 다람쥐, 칡덩쿨을 캐는 돼지. 들쥐를 쫒는 족제비.... 그러다 아기동물들의 행렬은 무서운 꼬리를 달게 된다. 여우와 늑대.(이 부분에서 내 딸의 표정은 얼마나 놀래하던지...) 마지막까지 남은 토끼는 산양할아버지의 덕으로 여우에게서 도망가고, 품에 폭 안겨 옛 이야기를 듣는다.

개인적으로 사계절 도토리 그림책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책이다. 검정 한 색으로만 그렸지만 너무도 섬세하고 눈의 아름다움이 그대로 드러난 책이다. 아이들도 동물들의 모습이나 생활 습성, 겨울 산의 아름다움을 모두 맛볼 수 있어 즐겁다. 여동생 네에도 조카보라도 선물로 돌렸다.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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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그랬어 - 여름 도토리 계절 그림책
윤구병 글, 이태수 그림 / 보리 / 199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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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그림책 시리즈는 네 권이 다 제 계절의 맛을 잘 살린 책이라 어느 것을 고르더라도 후회가 없는 책이다. 이런 세밀화같은 책이 의외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은 그 특징과 사랑스러움이 잘 나타난 탓일 테다. 심심해서 그랬어는 부모님이 나간 뒤 강아지 한 마리와 남겨진 돌이가 같이 놀고 싶은 마음에 뒷 마당의 동물들을 모두 풀어주면서 시작된다. 동물들이야 어디 그런가? 제 각기 맘에 드는 곳으로 가서 감자니, 호박잎이니, 무우잎이니 먹느라 바쁘고, 우리 돌이는 마음이 급하다. 엄마에게 야단받을 일이 선하고.... 울다 지친 돌이. 돌아온 엄마 아빠는 놀라지만 황급히 동물들을 몰아 오고, 동물들은 그저 돌이가 고맙기만 하다. 생생한 동물들과 그에 못지 않게 자세한 밭에 심긴 작물들의 그림, 부드러운 색감과 섬세한 선이 아름다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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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zzang 2004-04-11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제목이 특이해서 평점 몇 개 읽었는데 대다수사람들이 좋은 평점을 주었네요. 꼭 아이들만위한 책은 아니라고 말하시는 분도 있구요, 저도 이 쯤에 그림 책 한 번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