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 & 일러스트레이터 CC 2019 무작정 따라하기 무작정 따라하기 컴퓨터
민지영 외 지음 / 길벗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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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새는 사진과 그링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을 정도로 사진,그림 프로그램에 익숙한 사람이 많다. 하지만 나는 그런 기술을 배운 적도, 배울 기회도 갖지 못했다. 친구들이 예쁘고 다양하게 편집하는 걸 보고 나도 저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생각하게 되었다. 이번엔 나를 도와줄 책 '포토샵&일러스트레이터 CC 무작정 따라하기'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쓰는 사람들이 많기에 나도 포토샵만 쓰기보다 욕심을 더 부려 일러스트레이터까지 함께 배워보고 싶었다. 이런 내 바램에 맞게 이 책은 포토샵 파트와 일러스트레이터 파트 두가지로 나뉘어 설명해준다. 함께 배울 수 있으면서 헷갈리지않게 분권 되어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책의 서두는 프로그램 설치부터 사전지식 익히기, 프로그램 도구 용어와 마지막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한 예제와 실습 등 단계별 지식을 차근차근 알려주고 있다. 제일 먼저 반한 부분은 목차이다. 목차부터 굉장히 꼼꼼하게 구성되어 있는데 2019년 판이기 때문에 프로그램 2019년 버전의 새로운 기능도 소개해주고 있다. 새로운 기능은 목차에 new표시를 해주고 중요도에 따라 또 다른 표시를 해두어 어떤 것이 중요하고 꼭 알아야하는지, 실무에 어떤 기능이 많이 쓰이는지 처음 프로그램을 접하는 나에게도 쉽게 알 수 있게 해주었다. 

 책이 두꺼워 수많은 기능과 예제를 알차게 수록해 둔 것을 알 수 있는데 독자가 손쉽게 필요한 기능을 찾을 수 있도록 키워드 별로 페이지를 분류해놓아 무척 친절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또 여러 포토샵 책들 중엔 포토샵을 쓰기 전 필수 기능 설명은 아예 없거나 양을 축소한 책도 많았는데 이 책은 앞부분에 단계별 어떤 기능이 있는지, 꼭 필요한 기능, 많이 쓰이는 기능은 무엇인지 꼼꼼하게 체크해준다. 항목 하나하나마다 캡처 화면과 순서를 보여주어 알기 쉽고 무척 섬세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설명 중간중간 팁과 참고사항까지 저자의 포토샵 모든 기능을 알게 해주겠다는 열정까지 보이는 듯하다. 간혹 너무 많은 캡처와 줄줄 쓴 줄글 때문에 가독성이 떨어지는 책이 있기도 한데 이 책은 글씨 크기도, 배열도 색도 깔끔하고 보기 편해 더 신뢰가 가는 부분이다. 나처럼 처음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를 접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교과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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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라인, 아이 메시지 & 페이스북 메신저와 함께하는 이모티콘으로 돈벌기
김영삼 지음 / 한빛미디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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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스마트폰은 필수품이 되면서 덩달아 카카오톡, 라인, 페이스북 등 SNS도 일상에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소통의 수단이 되었다. 수많은 대화가 오고가지만 우리는 글로만 소통하는 것이 아니다. 말, 글, 사진, 그리고 이모티콘까지. 귀엽고 친근감 있는 그림에 내 마음을 훤히 대변해주는 간단한 표현으로 이모티콘만한 게 없다. SNS가 성황하며 이모티콘의 활용도도 높아져가는데 이런 이모티콘을 나도 만들 수 있다면 어떨까?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고 간단한 메세지만 넣으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었던 이모티콘이 책을 찬찬히 읽어나가보면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루에도 수많은 이모티콘이 신청되지만 그 중 등록되는 건 일주일에 100여개뿐이다. 열심히 만든 이모티콘이 거절될 순 없으니 처음부터 활용성 높고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이모티콘을 만들 수 있도록 소개해준다. 우리가 무심코 쓰는 여러 이모티콘이 이런 깐깐한 심사를 거치고 태어난 것이라니 놀랍기 그지없다. 

  손그림을 못 그리더라도 일러스트레이터, 포토샵 등 다양한 툴을 이용해 이모티콘을 만들 수 있다. '이모티콘으로 돈벌기' 책에선 각 차례마다 캡처하여 차근차근 따라올 수 있도록 유도해준다. 덕분에 처음 툴을 만져보는 사람이더라도 손쉽게 따라할 수 있다. 또한 멈춰있는 이모티콘 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움직일 수 있는 이모티콘을 만들 수 있는 법도 소개해주고 있어 꽤 알차다. 또 카카오 플랫폼 외에 라인, 페이스북 등 여러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는 법도 알려주어 이모티콘 만들기의 교과서라고 할 만하다.

 책을 읽으면서 쉽게만 보았던 이모티콘 만들기가 그리 쉽게 출시될 수 있다는 건 아니라고 느꼈다. 많은 이들의 공감과 호감을 이끌어내며 현대의 트렌드도 잘 읽어야하고 움직이는 이모티콘을 만드려면 여러 툴도 자유롭게 쓸 수 있어야한다. 이 책에는 그런 여러 비법들이 꽉꽉 알차게 담겨 있으니 이모티콘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가진 사람들에게 꽤 유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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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 - 앤드루 숀 그리어 장편소설
앤드루 숀 그리어 지음, 강동혁 옮김 / 은행나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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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 '레스'는 올해 퓰리처상을 수상받은 소설이다. 이미 레스는 그 가치를 증명 받은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퓰리처상을 수상받은 이 책은 과연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이 책의 주인공인 레스는 중년 작가이다. 연인이었던 프레디가 청첩장을 보내오면서 이를 피하고자 세계 곳곳을 여행하면서 펼쳐지는 내용이다. 이 책에는 여태 즐겨 보는 소설과는 다소 다른 부분이 있다. 바로 주인공이 게이이며 그게 어색하지 않은 환경에 있다는 것이다. 보통 게이가 주인공이라면 사회의 편협한 시선과 핍박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봐왔는데 여기서는 게이가 차별 받는 곳도 아니고 심지어 결혼까지 가능하다! 처음엔 주인공이 여자인가, 상대방이 여자인가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헷갈렸지만 이내 아, 둘 다 남자일 수 있겠구나 하는 뒤늦은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이런 부분이 신선하다고 느껴지는 동시에 엄연히 '현대'라면 이런 배경도 당연하지라고 생각했다. 
 또 주인공 레스의 나이가 중년으로 설정되어 있다는 점이다. 사실 50을 바라보는 주인공에게 대중들의 공감을 얻기엔 나이가 많은 편이다. 하지만 누구나 어른은 된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불안해하고 자신감이 떨어져가는 모습이 있다. 그의 여행을 함께 따라가면서 우리가 나이를 먹는 게 전혀 위축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 다양한 경험이 훗날 나에게 조언을 해줄 터이고 든든하게 나를 받쳐줄 것이다.


 레스는 지금 내 모습과도 많이 닮아있다고 생각했다. 나이 차이가 나는 어린 연인과 언젠간 헤어질 것이라 생각하고 애초부터 초연한 모습을 보인다. 매사 그의 행동에는 '적극성'이 부족하다. 피할 수 있다면 피하려고 하지 자신의 욕망이나 감정을 다소 절제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면서 자신의 강점에는 인색하다.자신과 어린 프레디를 대조해 보면서 그에게 자신에게 너무 마음 주지 말라는 충고를 한 것부터 사랑하는 사람에게 너무 소극적인 태도를 보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여행을 하면서 그의 옛 연인들을 만나며 레스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생각하고 또 자신의 삶에 대해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된다. '신선하다기에는 너무 늙었고 재발견되기에는 너무 젊은' 그의 현재는 앞으로 더 밝아질 것이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http://cafe.naver.com/jhcomm/13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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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으로 배우는 파이썬
다나카 겐이치로 지음, 김은철 외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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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딩이 초등 교육에 들어가게 되면서 아이어른 할 것 없이 코딩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하지만 처음 코딩을 접하기엔 너무 어렵고 생소한 과목이다. 코딩은 사람들이 포기하는 과목인 수학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점점 배울수록 난이도가 높아져가니 '내가 굳이 왜 배워야하지?'라는 생각에 쉽게 포기하거나 흥미를 잃어버린다. 그렇기에 어렵지만 꾸준히 코딩을 배워나가려면, '계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코딩을 통해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는 것, 곧 코딩을 통해 내가 즐겁게 놀 수 있는 컴퓨터 게임을 직접 설계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스스로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목표가 생기면 어려워도 꾸준히 배우고자하는 열망이 커지지 않을까?



 이 책 '게임으로 배우는 파이썬'은 그런 목적을 충분히 만족시켜준다. 내 스스로 만들 수 있는 게임이라니! 까다롭고 어려운 게임이 아닌, 어릴 때부터 즐겨하던 간단한 보드게임이라 익숙하고 재밌게 따라갈 수 있다. 처음 시작은 이를 위한 밑준비로 파이썬을 설치하는 법, 간단한 알고리즘을 설명해준다. 큰 글씨에 그림 설명도 많아 훨씬 보기 편하다. 코딩하면 아무래도 어려운 부분이 많을테니 마음의 준비를 했는데 가독성이 높아 따라 하기에 어렵다 느끼거나 지루하지 않고 끝까지 따라갈 수 있었다.

완벽히 이해가 갈만큼 예시도 충분하고 용어나 과정 중 작은 부분도 꼼꼼하게 체크해주어 기초를 다지기에 더없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게임에 필요한 코드만 모아 군더더기없이 깔끔한 설명과 목차도 마음에 든다.  




 그리고 파이썬으로 만들 수 있는 게임을 소개해주며 단계별로 따라갈 수 있어 처음 배우는 사람도 잘 따라갈 수 있을만큼 친절한 책이다. 무엇보다 실제 구동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 수 있다니! 또 좀 더 예쁘게, 좀 더 다양한 기능을 넣어 즐기고 싶은 마음에 절로 더 배우려는 마음이 더해진다. 코딩을 처음 배우는 사람들에게 의욕과 흥미를 갖게 해주기엔 최고라고 본다. 아직 기본을 익히는 수준이지만 열심히 배워 어엿한 게임 하나를 만드는 뿌듯한 경험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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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폐의 세계사
셰저칭 지음, 김경숙 옮김 / 마음서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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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명이 있는 나라라면 필수적으로 화폐를 사용한다. 그 나라의 경제 뿐만 아니라 문화, 생활까지 엿볼 수 있는 화폐는 한 나라의 얼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 '지폐의 세계사'는 그런 지폐를 통해 여러 나라들의 모습을 소개해주고 있다. 다른 나라에서 여행할 때 달라지는 주변 풍경만 신경썼지 정작 쓰고 다니는 화폐를 자세히 들여다 본 적은 없어 무척 새로운 관점이다.

 보통 지폐에는 사람이 그려져 있다. 모든 국민들의 매일 보고 쓰는 지폐이니만큼 그 속에 인물이 그려져 있다면 그 나라 역사에 한 획을 그을만큼 위대한 업적을 남겼거나 모두나 고개를 끄덕일 정도로 존경할만한 인물이라는 뜻이 된다. 우리나라의 화폐 역시 옛 위인들이 그려져있다. 위인의 가르침과 업적을 기리는 마음에서 지폐에 새겨지게 된 것이다. 그런데 인물이 아닌, 동물, 사물이나 자연이 그려진 지폐를 쓰는 나라도 있었다. 위인을 지폐에 넣는 방법은 그 나라의 문화와 지향을 보여주는 좋은 수단이 아닌가? 지폐가 인간의 수단임을 넘어서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보여질 수도 있겠다 느껴졌다. 

 이 책 '지폐의 세계사'에서는 그 외에도 여러 다채로운 지폐를 소개해주고 있다. 여태 수많은 지폐를 쓰면서 무심하게 지나쳤는데 지폐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흥미로운 얘기들이 많았다. 책에 나온 소개대로 지폐 안을 들여다보면 그 나라의 관습, 역사, 문화를 알 수 있어 새롭고 유익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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