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새는 사진과 그링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을 정도로 사진,그림 프로그램에 익숙한 사람이 많다. 하지만 나는 그런 기술을 배운 적도, 배울 기회도 갖지 못했다. 친구들이 예쁘고 다양하게 편집하는 걸 보고 나도 저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생각하게 되었다. 이번엔 나를 도와줄 책 '포토샵&일러스트레이터 CC 무작정 따라하기'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쓰는 사람들이 많기에 나도 포토샵만 쓰기보다 욕심을 더 부려 일러스트레이터까지 함께 배워보고 싶었다. 이런 내 바램에 맞게 이 책은 포토샵 파트와 일러스트레이터 파트 두가지로 나뉘어 설명해준다. 함께 배울 수 있으면서 헷갈리지않게 분권 되어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책의 서두는 프로그램 설치부터 사전지식 익히기, 프로그램 도구 용어와 마지막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한 예제와 실습 등 단계별 지식을 차근차근 알려주고 있다. 제일 먼저 반한 부분은 목차이다. 목차부터 굉장히 꼼꼼하게 구성되어 있는데 2019년 판이기 때문에 프로그램 2019년 버전의 새로운 기능도 소개해주고 있다. 새로운 기능은 목차에 new표시를 해주고 중요도에 따라 또 다른 표시를 해두어 어떤 것이 중요하고 꼭 알아야하는지, 실무에 어떤 기능이 많이 쓰이는지 처음 프로그램을 접하는 나에게도 쉽게 알 수 있게 해주었다.
책이 두꺼워 수많은 기능과 예제를 알차게 수록해 둔 것을 알 수 있는데 독자가 손쉽게 필요한 기능을 찾을 수 있도록 키워드 별로 페이지를 분류해놓아 무척 친절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또 여러 포토샵 책들 중엔 포토샵을 쓰기 전 필수 기능 설명은 아예 없거나 양을 축소한 책도 많았는데 이 책은 앞부분에 단계별 어떤 기능이 있는지, 꼭 필요한 기능, 많이 쓰이는 기능은 무엇인지 꼼꼼하게 체크해준다. 항목 하나하나마다 캡처 화면과 순서를 보여주어 알기 쉽고 무척 섬세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설명 중간중간 팁과 참고사항까지 저자의 포토샵 모든 기능을 알게 해주겠다는 열정까지 보이는 듯하다. 간혹 너무 많은 캡처와 줄줄 쓴 줄글 때문에 가독성이 떨어지는 책이 있기도 한데 이 책은 글씨 크기도, 배열도 색도 깔끔하고 보기 편해 더 신뢰가 가는 부분이다. 나처럼 처음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를 접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교과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