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사색 - 한국인의 인간관계에 대하여
강준만 지음 / 개마고원 / 2006년 9월
평점 :
절판


전반부는 한국판 <풍속의 역사>입니다. 신문 사회면의 토픽성 기사들을 적분한다고 해서 동시대를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커뮤니케이션 원형이 나올지는 의문이지만요. 게다가 상당부분을 할애한 사상체질은 생뚱맞기도 합니다. 본격적으로 한국적인 인간관계론을 정립해보겠다는게 결국 이런건가 싶기도 하고.

어찌보면 전반부는 후반부를 에둘러 말하는 도입정도로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정작 하고 싶은 말도 후반부에 다 들어있구요. 어차피 그의 전공분야는 정치평론이잖아요. 특히, 배신편에 이르러서야 이글이 강준만의 글이란 사실이 빛을 발합니다.  자세한 말은 열받으니까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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