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스타벅스에서 불온한 상상을 한다 - 미국, 미국 문화 읽기
강인규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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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본적 없는 곳이지만 저자의 말 그대로 늘 우리 곁에 있는 것 같다.

한국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우리의 모습들이 실제 모습이 아니듯 영화나 드라마 속 미국도 실제 모습은 아니다.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 새로운(?) 실제 모습을 볼 수 있다. 영화나 드라마 속에 나오지 않는 실제의 모습은 안다고 생각하던 것과는 당연히 다르다.

마음을 비우고 읽어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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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사무소 김앤장 - 신자유주의를 성공 사업으로 만든 변호사 집단의 이야기 우리시대의 논리 10
임종인.장화식 지음 / 후마니타스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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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ㆍ張 법률사무소는 1972년에 설립되어, 고객들의 성장과 더불어 국내 최대 규모의 가장 저명한 종합법률사무소로 성장하여 왔습니다. 저희 사무소는 이러한 성장의 과정에서 언제나 변하지 않는 한 가지 소중한 철학을 지켜 왔으며, 앞으로도 지켜 나갈 것입니다. 그 철학이란 고객들이 법률가의 도움을 필요로 할 때 가장 정확하고 만족스러운 도움을 드리기 위하여 무엇보다도 먼저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면서 최선의 해결책을 찾는 진지한 노력을 다한다는 매우 소중한 정신이라고 하겠습니다. 저희 사무소에서 일하는 변호사, 기타 다양한 전문가 그리고 직원들은 어느 누구라도 근무를 처음 시작하는 날부터 이러한 소중한 정신을 배우는 데서 시작하고 있습니다.
저희 사무소는 나날이 변화하고 복잡해져 가는 국내외 경제환경 속에서 안정과 성장을 추구하는 의뢰인들의 소중한 동반자가 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하여 저희는 최상의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최고의 목표를 향하여 끊임없이 앞서 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목표의식과 동반자로서의 자세로 저희 사무소 구성원들 모두는 의뢰인을 위한 헌신과 열정을 한결같이 지켜나갈 것입니다."

金ㆍ張 법률사무소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사무소 소개' 글이다. 다음은 변호사법 제1조이다.

"제1조 (변호사의 사명) ①변호사는 기본적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정의를 실현함을 사명으로 한다.
②변호사는 그 사명에 따라 성실히 직무를 수행하고 사회질서의 유지와 법률제도의 개선에 노력하여야 한다."

변호사들이 모여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면서 최선의 해결책을 찾는 진지한 노력을 다한다"는 것은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 그리고 "기본적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정의를 실현함을 사명으로" 하는 것 역시 그렇게 해야 한다.

개인에게는 이익이 되지만, 전체적으로 본다면 손해가 되는 문제에서 나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나 역시 개인적인 이익이 먼저 눈에 보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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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마니타스 2008-03-11 1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법률사무소 김앤장』 저자 간담회가 3월 15일(토요일) 오후 2시 서교동에서 있습니다. 관심 있으시면 블로그에 들려서 신청해주세요. 광고성 댓글을 남겨서 죄송합니다.

http://blog.naver.com/humanitas1/30028666122
 
박노자의 만감일기 - 나, 너, 우리, 그리고 경계를 넘어
박노자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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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생이란 것이 있다면, 그는 전생에 이 땅과 깊은 인연이 있는 모양이다. 어떤 인연이 있기에 이 땅에서 대대로 살아온 많은 사람들보다 이 땅을 더 사랑하는 것일까.

   그런데 그는 이 땅에 머물고 싶지만 "북방의 먼 땅에서 매일 밤 한국의 산들을 머릿속에 떠올리며 향수의 눈물을 흘릴지언정 … 백기투항할 생각은 없다"고 그 먼 곳에서 지내고 있다.

   그 먼 곳에 있지만 그의 푸른 시선은 늘 여기를 향하고 있다. 그런 그가 꿈꾸는 세상은 아니더라도 그가 머물 곳이 없다는 건 이 땅의 큰 부끄러움이다. 그는 언젠가는 여기에 머물게 될 것이다. 그날이 빨리 오기를 바라며….

   "그래, 한국인으로 인정한다. 탕 탕 탕!"

   누구나 그렇겠지만, 남의 일기를 훔쳐보는 재미는 늘 크다. 돈을 주고 본다고 그 재미가 줄어들지는 않는다. 그의 말에 100퍼센트 동의하지 않더라도 아니 100퍼센트 동의하면 싫어할 것이다. 그의 말에 귀 기울일 필요는 넘쳐난다. 우리가 먹고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모른 채하는 많은 일들을 그는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박노자의 만감일기>는 만감이 교차할 수밖에 없다. 읽는 사람도 만감이 교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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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환의 과학세상 - 우리가 외면했던 과학 상식
이덕환 지음 / 프로네시스(웅진)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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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된다. 걱정했었다. 전자파가 위험하다는데 휴대폰으로 애인과 길게 통화해도 되는지, 새집증후군이 심각하다는데 새아파트로 이사 가도 되는지, 목초액이 좋다는데 왜 좋은지...

이 책은 집에서 회사에서 출퇴근길에서 마주치는 것을 다루고 있다. 전자파, 공기청정기, 산소 발생기, 석면, 플라스틱, 소금, 황사, 적조, 복어, 식초, 비타민 영양제, 트랜스지방.... 우리들은 과학적 지식이 있다면 걱정하지 않을 문제들을 걱정하고 있다. 이 책에서 그런 것들의 정확한 정체를 밝혀주고 있다. 선정적으로 흐르는 언론과 돈벌이에 급급해 팔아먹기에 급급한 제조회사의 입장이 아닌 우리 일반인들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로 잡아주고 있다.

예를 들어 많의 사람들이 하나씩 가지고 다니는 휴대전화. 전자파가 위험하다고 휴대전화를 없애야 하나? 휴대전화의 전자파가 논란거리이지만, 미국 일본 등지의 권위있는 기관에서 거금을 들여 연구한 결과 정상적인 휴대폰이나 가전제품에서 나오는 전자파는 걱정할 수준이 아니라고 밝혀졌다. 그런데 문제는 계속 논란이 되고 있고 같은 연구를 우리가 또 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김덕환은 "너무나도 명백한 과학적 사실을 외면하면 진짜 걱정해야 할일을 제쳐두고 공연히 남의 탓을 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진다"고 했다.

알고 보면 모든 문제는 정도의 문제이다. 지나침, 이것이 문제를 일으킨다. 중금속이라고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병을 낳게 해주는 약도 내 몸에 알맞은 양을 넘어서면 죽음을 부를 수도 있다. 내 몸이 감당할 수 있느냐의 문제이다.

수많은 정보가 넘쳐나지만 잘못된 정보가 아닌 필요하고 쓸모있는 정보를 취사 선택해야 한다. 잘못 알고 있는 정보에 의존하면 몸과 마음이 고생한다.

특히, 귀가 얇은 관계로 인하여 마음을 의지할 곳이 마땅치 않은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적으나마 경제적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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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 세이건(Carl E. Sagan, 1934~1996)

   1934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우크라이나 이민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시카고 대학교에서 인문학 학사, 물리학 석사, 천문학 및 천체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스탠퍼드 대학교 의과대학 유전학 조교수, 하버드 대학교 천문학 조교수, 코넬 대학교의 행성연구소 소장, 데이비드 던컨 천문학 및 우주과학 교수,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특별 초빙 연구원, 행성협회의 공동 설리비자 겸 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미국항공우주국(나사)의 자문 위원으로 보이저, 바이킹 등의 무인 우주 탐사 계획에 참여했고, 과학의 대중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세계적인 지성으로 주목받았다.

   행성 탐사의 난제 해결과 핵전쟁의 영향에 대한 연구로 나사 훈장, 나사 아폴로 공로상, 소련 우주항공연맹의 콘스탄틴 치올코프스키 훈장, 미국 천문학회의 마수르스키 상, 미국 국립과학원의 최고상인 공공복지 훈장 등을 받았다.

   대표 저서로는 영어로 출판된 과학책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코스모스》(Cosmos, 1980)와 퓰리처상을 받은 《에덴의 용》(The Dragons of Eden, 1978)이 있고, 영화화된 소설 《콘택트》(Contect, 1985)가 있다. 이 외에도 《우주의 지적 생명》(Intelligent LIfe in the Universe, 1966), 《화성과 인간의 마음》(Mars and the Mind of Man, 1973), 《브로카의 뇌》(Broca's Brain, 1974),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 1994),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Demon haunted World, 1995), 《에필로그》(Billions & Billions, 1997) 등을 썼다.

   평생 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일구던 그는 1996년 12월 20일에 골수성 백혈병으로 지구를 떠나 영원한 우주로 여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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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경험의 다양성- 신의 존재에 관한 한 과학자의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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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세이건- 코스모스를 향한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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