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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을 곧바로 가리키다는 뜻. 눈을 외계로 돌리지 말고 자기 마음을 곧바로 잡을 것, 즉 생각하거나 분석하지 말고 파악하라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인간이 가지고 있는 불성을 깨달아 자기 자신이 본래 부처였음을 알고 그대로 부처가 된다.

마음이 모든 것의 근본이므로 모든 현상은 오직 마음에서 일어나고 마음을 깨달으면 만 가지 행을 다 갖추게 된다는 것이다.

자기 마음이 참부처인지 모르고 마음밖에 부처가 있다고 생각하여 밖에서 도를 구한다면 많은 세월을 수행으로 보내고, 애써 경전을 쓰며, 끼니를 잊고 경전을 외우더라도 모래로 밥을 짓는 것과 같아서 보람도 없이 수고롭기만 하다. 그러나 자기 마음을 곧바로 알면 진리를 구하지 않아도 저절로 얻어지므로 성불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자유롭고 쉬운 일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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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리언 그린의 말,

현대물리학을 고려하지 않고 존재의 근원을 추적하는 것은 어두운 방에서 알지도 못하는 적을 상대로 씨름을 벌이는 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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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시의 본질과 근대성 비판
구모룡 외 지음 / 다운샘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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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책 제목이 <서정시의 본질과 근대성 비판>으로 되어 있다. 1부의 서정시의 본질론에서는 9편의 논문이 실려 있는데, 각각의 글들은 모두 읽을만 해서 말 그대로 서정시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는 나름의 특장이 있다. 그러나 각 편의 논문들이 짜임새 있게 연결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는 것 같고, 특히 '1부:서정시의 본질론과 2부:서정시의 근대성 비판'을 어떠한 기준에 의해 분류했는지 선뜻 이해되지 않는다. 2부의 내용과 관련해서는 근대성에 대한 개념, 서정시의 근대에 대한 관련 양상논의들이 너무 빈약하다. 아울러 서정시가 '자아와 세계와의 동일성'이라는 자아중심적 세계인식을 보여 준다고 한다면, 현재 우리가 말하는 탈서정시-예컨대 패러디시라든가,메타시- 등은 어떠한 방식으로 설명해야 하는가? 서정시와 이러한 탈서정시와의 관계맺음은 어떻게? 이러한 물음에 대해서도 응당 대답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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