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ADHD의 대처기술 안내서 - 실생활적응능력 향상을 위한 인지행동치료 기법 활용
J. Russell Ramsay 외 지음, 한국성인ADHD임상연구회 옮김 / 하나의학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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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HD증상을 겪고 해당약을 먹고있는 사람으로써, 정신과샘의 추천으로 읽었네요. 책돌이면서 번역서도 많이 읽어봤죠! 계획,루틴,습관짜기 관련해서 읽기도 괜찮아요. 분명 좋은책인건 맞고 도움될거라 확인은 들지만, 번역해석력 50%이상 부족하거나 번역서를 컨트롤이 잘되지 않는 사람 또는 adhd증상이 높은 사람이 읽기엔 난이도 높은 책이예요.

왜냐면, 2번만에 쉽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을 5번정도 읽어야 감이 잡히는데 노력이 들고, 그 안의 책갈피 지침서만 적용하려해도 10번이상 읽는데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면 시간이 많은 사람한테 적합한 책같네요.

책읽다가 중도에 시계보게되고 또 읽다가 시계보게되거나 멍하니 산만한 순간도 심화시킬 수 있는책이죠. 책을 읽으면 집중력이 높아져요. 근데 번역서는 자칫 잘못 읽으면 집중력이 흩으러지고 분산돼서 그 책내용의 길을 잃기 쉬워요.

번역서의 단점은 쉽게 쓸 수 있는 글도 어렵게 쓰는거죠. 누구나 쉬운글을 어렵게 글은 쓸순 있어도 누구나 어려운 글을 쉽게 쓰는게 가장 어렵다고 말씀하신 대학시절 교수님의 말씀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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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의욕상실 극복 중입니다 - 무기력을 이겨내는 심리 상담서
오시마 노부요리 지음, 이용택 옮김 / 이너북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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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가 말하길 자신에게 의욕이 없는 이유는 만능감과 질투때문이란다. 만능감은 그냥 흔히 난 모든걸 잘할 수 있다는 마인드가 생겨서 나타난 결과고, 질투는 내가 하는 질투가 아니라, 질투 받는 입장이 되어 나타난 결과다. 특히, 부모가 자식을 질투해서 잔소리를 한다는것도 해당될듯 싶다. 부모의 반응으로 인해 나자신까지 암것도 못하게 만든다는 게 참으로 인상깊었다. 밑줄친 것도 많은데 또 곱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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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지갑을 열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 적게 써도 행복해지는 소비의 비밀
엘리자베스 던, 마이클 노튼 지음, 방영호 옮김 / 알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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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험과 사례를 통해 현명하게 소비하는 방식을 알려주는 책. 어떻게하면 행복한 소비(지출)를 할 수 있을까? 저자들은 체험하는 데 가치를 두고 소비하라고한다. 사실, 영화관람도 스포츠관람도 여행도 직접 체험하는 소비의 영역이다. 그러한 체험 소비들은 오래 기억에 남고, 같거나 비슷한 경험한 사람들끼리 유대감을 느끼며 대화를 많이 함으로써 친해지게 도와준다.

또, 나눔 또는 기부는 자신이나 가까운 이들에게 하는 것보다 자신과 거리가 있는 이들에게 나눌때 더 행복해진다고한다.

가장 중요한 점은, 카드는 자신과 분리되어있어 지출의 고통을 줄여주지만 대신 지출을 늘리게 만들고, 현금은 자신과 가까이 있어 지출의 고통을 크게 느끼는대신, 현금을 써면 지출이 줄어들게 된다.

두번째 읽는 책인데, 나자신에게 묻고 싶어진다.
과연 내게 있어 ˝행복한 소비˝란 뭘까? 환상에 젖어 그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지 않아야하는데...어떻게해야 행복한 소비를 할 수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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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이도 돈 모으는 법 - 돈 습관을 바꾸면 당신도 부자가 될 수 있다
데이브 램지 지음, 배지혜 옮김 / 시목(始木)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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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에서 투자 그리고 나눔까지 경제분야의 다양한 영역까지 아울러 돈 벌수 있도록 팁을 주는 책. 저자는 부동산 사업가의 아들로써 태어나 20대에 잘못된 부동산 투자로 파산하다가 다시 부동산 사업가로 재기에 성공한 부자다. 특히, 라디오 같은 매체로 재테크 상담하는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사례로 경제적 사정을 겪는 이들에게 훌륭한 멘토가 돼준다고한다.

난 특히 저자가 부모로써 자녀에게 돈을 가르치는 방식이 유독 눈에 띄어 깊이 생각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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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의 언어, 판결의 속살 - 판사란 무엇이며, 판결이란 무엇인가
손호영 지음 / 동아시아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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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틀동안 읽었는데, 판사와 판결에 대해 쉽고 재밌고 생각이 깊어지는 책입니더!

2.의외로 판사도 실수할 수 있고, 시인도 될 수 있으며, 나름 발전하려 노력하고, 꽤 유머감각이 탁월한 사람들이더군요.ㅋㅋ

3.판사의 판결문은 의례 딱딱하고 이해안되는데 간혹 판사 자신의 감정표현을 나타내는 직언을 남기거나 시나 수필에 나올만한 문학적인 표현을 사용해 감탄을 자아내기도하구요. 판사든 검사든 판결문에 특유의 반복된 표현을 쓰는 건 어쩔수 없다네요. 직업적인 버릇이라고하죠. 그래도 판결문에 한자어는 필수여도 이해되게 쓰길 바라는 1인!

4.판사도 꽤 유머감각이 탁월하다는 에피소드들이 있는데, 진짜 무겁고 진중하고 엄숙한 분위기에 진지한 표정으로 농담도 던지는 상상에 빵 터졌네요.ㅋㅋㅋ 가령/재판해야 할 시간이 됐는데도 통역사가 늦게 오는 동안, 어떤 판사는 ˝판사인 저보다 일당이 비싸다˝고한다거나 증인인 할머니가 원고와 피고가 투닥거리며 다투는 사이에서 겨우 말을 끝내고 증인석에서 내려왔을때, 어떤 판사는 ˝할머니, 피곤하시죠. 수고하셨어요˝라고말했는데 그 할머니는 그 판사에게 자신을 누나라고 부르라고 말했다죠.ㅋㅋ그런말 하는것도 웃낀데 그 판사도 덩달아 맞장구쳐주셨죠.˝네,누나!˝ㅋㅋㅋ 거기있는 사람들 모두 박장대소했었다죠. 이런 유머는 경직된 분위기를 부드럽게하는 윤활제 역할을 하죠. ㅋㅋㅋ

5.판사의 자존심은 곧 책임감!
대법관들이 모여 전원합일체란 결과물을 만들려면 어찌해야할까요, 바로 논쟁을 통해 만들어지죠. 서로 법적 논리를 바탕으로 말싸움을 치열하게하는데 저자는 대법관들조차 자존심이 그리 쎌 줄 몰랐다고하네요.ㅋㅋ

하다못해, 어떤 대법관은 평소 대법관전용 식당에서 먹었는데 하필 다른 대법관들과 논쟁하는 날이었대요. 그날따라 그 식당에 안 나타났다는 에피소드가 기억나네요. 과연 진실은 무엇이었을까요? ㅋㅋㅋ

혹시 그날따라 다른 음식을 먹고 싶어서 다른 식당에 간 것이 아니었을까요? 아직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네요ㅋㅋㅋ 저자는 그들의 자존심이 곧 책임감을 바탕으로 만들어진다고합니다. 그들끼리 치열하게 논쟁한 끝에 나온 결론이 결국 국민에게 돌아갈 몫이라고요!ㅋㅋ

-> 결론, 이 책이 은근히 웃낀 이유가 있을뿐만 아니라 판사와 법에 대한 고정관념을 푸는데 열쇠가 되는 입문서이므로 꼭 필독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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