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2020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 KOTRA 글로벌 비즈니스 전망
KOTRA 지음 / 알키 / 2019년 10월

저는 작년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집필한 '2019 한국이 열광할 세계트렌드'를 읽고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요, 올해도 여김없이 내년에는 세계적으로 어떤 트렌드가 자리잡을지 예측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총 12가지 주제로 구성되었으며 2개에서 4개의 세계 도시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더욱 구체화된 해외 시장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선물해주었습니다. 정말 처음보는 사업 아이템임에도 불구하고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 사진과 자료들로 설명해주었습니다. 저는 다방면의 특별한 아이디어들 중에서 'B급의 재발견, 그린다이닝, 자연의 재발견'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제가 농식품 산업에 관심이 많다보니 세계에서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식문화 플랫폼 시장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저는 읽으면서 환경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서는 자바츠 푸드 아울렛처럼 가치소비와 B급 상품을 연결할 수 있는 매장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무역관의 말씀에 깊은 공감이 들었습니다. 특히 2019년 유럽이 주목하는 혁신 스타트업 1위인 덴마크의 '투굿투고 애플리케이션'은 소비자와 레스토랑을 모두 만족시키는 매직박스로 할인 혜택과 환경보호를 한 번에 할 수 있다는 내용은 정말 우리나라에도 얼른 서비스 도입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커졌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책에서 처음으로 탄수화물 비중을 낮춘 '라이트라이스'를 알게 되었는데요, 키토제닉 다이어트 열풍으로 한식이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사실에 저 또한 대체 탄수화물 제품에 대해 유심히 지켜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멕시코시티의 '실리낫, 지니어스푸드'를 통해 앞으로 저소득 농가와 협업을 통한 상생발전을 추구하거나 지속 가능한 식품 공급에 도전하는 푸드 스타트업이 우리나라에도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을 대비하는 책들이 다양한 주제로 쏟아져 나오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비즈니스가 핫한지를 자세하게 알려주는 이 책만큼은 꼭 읽어서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40세에 은퇴하다

40세에 은퇴하다 - 그만두기도 시작하기도 좋은 나이,
김선우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0월

이 책은 아직 내게 먼 일인 것 같은 불혹의 나이 40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세상 일에 정신을 빼앗겨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는 나이에 은퇴라니 너무 빠른 거 아닌지 궁금증이 들어서 읽게 되었는데요, 그만두기에도 시작하기에도 좋은 나이라는 책 부제목이 이 책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솔직히 이직도 아니고 은퇴라니 너무 극단적인 선택이 아닌가 걱정이 되었고 저 또한 앞으로 사표를 제출할 일이 생기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나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는 내내 자신의 삶을 위한 쉼표이자 새로운 시발점이라는 생각에 정말 이 책의 김선우 저자가 멋지고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최근에 읽었던 에세이 중에 가장 공감이 갔고 막연하게 생각했던 직장인이 아닌 '나'로 살아가는 것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된 뜻 깊은 책이었습니다. 제게는 어쩌면 가장 어중간한 나이인 40세를 얼마나 가치있게 보낼 수 있는지를 진솔하게 조언받을 수 있었던 인생선배같은 책이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앞으로의 내가 잘 살기 위해 터닝포인트를 만들어줘야겠다고 생각한 부분이 "끊기"부분이었는데요, 정말 커피, SNS, 인터넷을 하루에도 몇번씩 왔다갔다거리는 저에게 정말 어려운 도전일 것 같았어요. 이건 정말 지금부터라도 줄여서 나 자신을 위해 충분한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저는 이 책을 매년 다시 읽어보고 싶을 정도로 깊은 성찰을 하게 해주었기에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습니다. 특히 가정이 있다면 퇴사를 고민할 때 가장 힘들 것 같다고 생각이 드는 데 그러한 애로사항들을 작가의 생생한 경험으로 이야기해주어 좋았습니다. 가족뿐만 아니라 아이와 배우자에게 은퇴에 대한 말을 꺼내기조차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 데 이 책을 통해 신중하지만 용기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0세에 은퇴하다'는 은퇴라는 두 글자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한 정말 고마운 책이었습니다. 이 저자의 다음 에세이도 기대될 만큼 마음에 따뜻한 울림을 주었습니다.

이기적 컴퓨터활용능력 1급 필기 기본서

2020 이기적 컴퓨터활용능력 1급 필기 기본서 (별책-기출문제) - 무료 동영상 강의 & CBT 온라인 모의고사 제공 ㅣ 2020 이기적 컴퓨터활용능력
홍태성.영진정보연구소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9년 9월

컴퓨터활용능력 자격증을 취득하면 공기업, 사기업에 취업할 때 유리하기도 하지만 지방공무원 7급과 8,9급의 경우 1급은 1%, 2급은 0.5%의 가산점이 적용됩니다. 아쉽게도 국가공무원은 자격증 가산점이 폐지되었지만 독학사 취득을 위해 학점은행제를 준비하고 있다면 컴퓨터활용능력 자격 취득 시 1급은 14점, 2급은 6점의 학점이 인정되므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토익, 토플처럼 많이들 시험 보는 자격증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저 또한 시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학원을 갈까 인강을 들을까 혼자 책을 보고 공부할까 고민을 많이 했지만 '이기적 필기 기본서'를 선택하여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이 책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무료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고, QR 코드로 간편하게 CBT 온라인 모의고사를 접속할 수 있으며 특별부록으로 기출문제를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총 3권으로 컴퓨터 일반, 스프레드시트 일반, 데이터베이스 일반으로 구성되어 이해하기 쉽도록 잘 정리된 이론과 합격을 다지는 예상 문제 등으로 공부하기 편했습니다. 시험 공부하면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혼자 공부하는 거라 어떤 것이 중요하고, 어떻게 쉽게 외우는지 애매했는 데 이 책 하나에 '진짜 중요해, 합격생의 비법, 암기 쏙!쏙!!, 그림으로 쉽게 이해하기'부분이 이론마다 들어있어 공부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틀린 문제에 대한 오답 정리를 할 때도 '정답&해설'에 오답 피하기 부분이 넣어져 있어 내가 어느 부분을 놓쳐서 틀렸는지 알 수 있어 공부하는 시간이 단축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주 출제되는 기출문제 120선은 시험 보기 전에 보면 좋을 꼭 기억해야 할 이론과 문제가 함께 정리되어 있어 언제 어디서나 들고 다니면서 암기하기에 딱 좋았습니다. 이 책으로 자격증을 준비하시면 더욱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이 책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실기까지 한 번에 합격했으면 좋겠습니다.

모바일 미래보고서 2020

모바일 미래보고서 2020 - 누가 5G 패권 전쟁의 승자가 될 것인가
현경민 외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10월

이 책은 '블록체인 트렌드 2020'에 이어서 믿고 보는 IT 전문 포럼인 '커넥팅랩'저자가 집필하였습니다. '모바일 미래 보고서 2020'이란 책 제목답게 전세계의 모바일 사장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되는지와 5G의 초시대를 연결하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갈 수 있습니다. 저도 한국이 5G를 세계 최초로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을 듣고 기뻤으며 앞으로 초연결 사회가 보편화된다면 나의 삶은 얼마나 빠르고 편리할지 무척이나 기대되었습니다. 저는 지금 5G를 사용하고 입장으로 기존 LTE 대비 20배 이상 빨라졌고, 서비스의 반응 시간도 1,000분의 1초 수준이라는 데이터 전달 속도를 솔직히 체감하지는 못했습니다만 이동통신사별 3사 3색 네트워크 사업 전략을 보니 조금만 있으면 일상이 바뀌게 될 것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으로 1인 미디어 시장이 점점 커져가고 있는 콘텐츠 전쟁 시대에 걸맞게 360도 카메라, VR, AR, AI 등의 새로운 기술들이 상용화되고 있다는 것을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게임 산업은 기술과 함께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모든 경계를 허무는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답을 제시한 폴더블폰... 넥스트 플랫폼 시대가 도래하며 당신이 상상했던 모든 건이 현실이 된다!"라고 말했던 부분도 실제 폴더블폰을 보고,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 게임을 하고 있는 소비자로써 깊은 공감이 가는 대목이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모바일 폼팩터, 5G 네트워크, 스마트폰 유통, 미디어, 게임, 히어러블, 공유경제, AI, 로봇 산업을 초연결, 초공유, 초감각, 초지능, 초고속, 초경험이라누 6가지로 나눈 초지수로 한 눈에 보기 쉽게 정리한 부분이었습니다. 또한 휴대폰 가입 시 합리적인 선택 방법이나 웨어러블을 넘어 커지고 있는 히어러블과 인공지능 비서의 상관관계, 글로벌 로봇 트렌드 살펴보기 등등 우리가 궁금해야할 미래 시장을 모두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어려운 용어들도 사례를 들어 이해할 수 있게 잘 설명하고 있기때문에 남녀노소 모든 사람들이 꼭 읽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여자에게는 야망이 필요하다

여자에게는 야망이 필요하다 - 자기 삶의 새로운 답을 찾은 여성들의 비밀
메그 마이어스 모건 지음, 김나연 옮김 / 토네이도 / 2019년 10월

이 책의 작가만큼 어떠한 고난과 시련이 와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 책을 읽기 전에 저의 대답은 솔직하게 "글쎄"라고 답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 책에서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한 스물다섯 가지의 기술들을 배웠기때문에 "할 수 있다"라고 자신있게 대답을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이 책의 메그 마이어스 모건 작가에게 끝없는 거절과 남들과 다른 신체적인 핸디캡은 자신의 꿈을 이루는 데 전혀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것을 '욕망, 선택, 어필, 포기, 쟁취'라는 큰 다섯가지 분야로 설명해 주었습니다. 자신이 지금까지 여성으로 살면서 겪었던 모든 거절과 난관, 걱정과 고민들을 어떻게 해결했으며 어떤 마음가짐으로 이겨냈는지를 자세히 알려주어 누구나 잘 해낼 수 있다고 위로를 건네주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상대방에게 자신의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돼야 하는 이유를 자신들이 학생들을 가르칠 때를 경험으로 생생하게 설명해준 점입니다. 목소리는 자신감, 능력 그리고 진심을 드러내는 데 저는 지금까지 저의 목소리를 빼앗겨 남들 앞에 서는 것을 두려워 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저의 대한 자기애가 떨어졌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모두에게 칭찬받고 싶은 마음을 포기하는 기술에서 내가 지금까지 내가 아닌 남의 눈초리에 모든 의미를 부여하며 힘겹게 살아왔다는 것에서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당당하게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서 더 이상 상대방에게 눈치보지 말고 내가 하고자 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욕망에 늦은 때가 없다는 것과 가능한 모든 것을 선택해도 된다는 것, 실패도 자신의 이야기인 것, 하나를 얻기 위해 하나를 포기하지 말 것, 완벽할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닫기 등의 여성들에게 야망을 꿈꿔도 됨을 아낌 없이 조언해주었습니다. 자신의 꿈을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