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복수동정지윤 2005-09-03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을산님.
안녕하세요.
'복수동 정지윤'입니다.
영화를 함께 보자고 저를 초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어쩌지요...
금요일 저녁미사에 큰 아이가 복사를 서고, 토요일이 시아버님 제사이기때문에 아이가 성당 레지오, 미사에 불참하게 되었답니다.
고지식하고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한 아이라 제가 아이 둘을 떼어 놓고 복사 시간표 다른 아이랑 바꿔가며 바람 쐬러 나갈 수가 없겠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만나뵙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가을이 "핸드폰의 모닝콜'과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안티 핸드폰족이었는데 지난 7월에 핸드폰을 마련했거든요.
사촌 시동생이 핸드폰 총판에 취직을 했는데 실적을 올려달라고 조르는 바람에 그만... ^ ^
시계의 알람도 좋지만 요즘은 시계 알람보다는 제 핸드폰이나 남편의 PDA의 모닝콜을 사용하고 있답니다.
아침, 저녁으로 부는 시원한 바람이 모닝콜처럼 저를 깜짝 놀라게 만들고 있습니다. 올해 계획했던 일, 하고자 했던 일 다 이루지 못했으면 지금부터라도 서두르라고 알려주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작심삼일도 삼일마다 하다보면 일년이 다 된다고 하더라구요.
가을산님도 남은 2005년,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시기르 기원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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