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눈이 오네.

춘삼월에 눈이 오는게 언젠가부턴가는 '이상 기후'가 아니게 된 것 같다.
지금 조금씩 흩날리는게.... 
2년 전 대전에 왔던 폭설을 기억나게 한다.  딱 요맘 때 쯤이었는데.


2. 회의

올해의 방향을 어떻게 갈 것이냐 하는 것....
해야 한다고 생각한 만큼의 행동도 있었으면.

3. 조금 무리하다.

더이상의 뜨개질은 안되겠다는 생각에 토요일 일요일 조금 무리해서 조카들의 치마를 완성했다.
오디오북을 들으면서 뜨면 잠이 들 것 같아서
여동생이 빌려준 '내이름은 김삼순' 디비디를 틀어놓고 떴다.
토요일은 밤 12시 회의서 돌아온 후부터 새벽 6시까지.
일요일 - 잠간의 낮잠과 외출 시간을 제외하고 새벽 2시까지.
김삼순도 다 보고 뜨개질도 완성했다.

완성품 사진은 내일 올려야지.
이제 당분간 딴짓 하지 말아야지.

4. 김삼순....

드라마 성공의 바탕은 독특한 캐릭터들인 것 같다.
이야기의 스토리는 새로운 게 없는 것 같다. 
드라마에 나오는 '자유분방함'은 드라마로 치고 보자면 그런가보다 하는데,
아들들과 같이 보기에는 좀 민망하다.
아, 빼도박도 못하게.... 나도 구세대로구나 하는 확증인 것 같다.

우리 여동생이 가수 S군 휴지기동안 대신 이뻐하기로 했다는 삼식군.....
암만 멋지게 봐주려고 해도 아니던데.....
그래도 연기는 초반보다 후반에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참, 이 드라마 하면 작년 말 마태님께서 '왜 모모가 베스트셀러죠?' 했던 질문이 떠오른다. 흐흐...
마태님 뿐 아니라 나도 그 이유를 도통 모르고 있었다.
모모는 좋은 책이 틀림 없지만, 드라마에 나왔다고 '베스트'가 된다는 건 참 우울한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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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 2006-03-13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 전 한번도 드라마 때문에 책을 읽은 적이 없어서 이해가 잘.... 저희가 같은세대라서 그런가봐요^^

호랑녀 2006-03-13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전부터 늘 궁금했었는데요...
하루에 몇 시간 주무시는 거에요?

가을산 2006-03-13 1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리님/ 오오... 드디어 4학년 되신겁니까? ^^

호랑녀님/ 어제 무리한 관계로 오늘 오후에 졸려서 혼났어요. ^^
저 별로 적게 자는 편 아니에요. 6시간은 자는 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