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주문.

주문 날자는 2003년 07월 03일 목 15시30분
주문한 책은......

나무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뫼비우스 그림
1 가격 : 7,920 원
마일리지 : 2,060원 (26%)
더 나은 세계는 가능하다
세계화국제포럼(IFG) 소속 19명 지음, 이주명 옮김
1 가격 : 13,500 원
마일리지 : 410원 (3%)
자본론을 넘어서
마이클 리보위츠 지음, 홍기빈 옮김
1 가격 : 11,050 원
마일리지 : 340원 (3%)
참여자본주의
개빈 켈리, 도미니크 켈리, 앤드루 갬블 외 지음, 장현준 옮김
1 가격 : 16,200 원
마일리지 : 2,110원 (13%)

이때 한창 '대안'이 궁금했던 때라 그런지 어째 그런 책들만 공교롭게 주문했네요.
(실은, 지금도 대안이 고민임.)

*  알라딘에 오게 된 경위. 

   처음 서재가 생겼을 때 방명록에 남긴 글에(당시에는 페이퍼가 없어서 글 쓸 곳이 방명록 밖에 없었지요.) 
   이곳에 오게 된 경위가 남겨져 있네요.
----------------------

저는 여러 해동안 K문고를 이용해 왔었습니다.
인터넷 서점이 여럿 생기고 나서 그간에 몇몇 업체들을 둘러보았는데,
많은 도서의 검색 및 구비가 되는지, 책의 가격이 괜찮은지,
배송이 빠른 시일 안에 되는지, 배송된 책의 상태가 양호한지,
장바구니나 내 책장과 같은 담아두는 기능이 좋은지,
우수회원 인센티브가 있는지 ... 등의 면에서 맘에 쏙 드는 곳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6월 말, K문고에서 1개월 이상 저장된 장바구니 리스트를 삭제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언젠가 사서 볼 책, 시리즈물의 경우 담아놓고 몇권씩 주문하곤 하던 것, 세일을 기다리며 담아둔 책들의 리스트가 사라진 것입니다. 이런 만행이~~~

안그래도 알라딘 서비스가 상당히 좋다는 소리를 듣고 있던 참이라,
당장 이곳으로 이사했습니다.
이사하는데 그곳에 있던 책 목록을 뽑고, 책 리스트 옮기고 하는데 꼬박 3일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당시에는 서재 개편 전이라 이곳의 서재나 바구니도 사용이 불편했습니다.
'그렇지... 입맛에 맞는 곳이 있을라구...' 포기하고 있던 참에 이렇게 멋진 서재가 생겨서 기쁩니다.
새 서재에 리스트를 분류하는데 다시 3일이 꼬박 걸렸습니다.

현재의 서재 기능에도 몇 가지 불편한 점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나만의 서재를 가질 수 있어서 뿌듯합니다.
내집 마련을 한 기분이 이럴까요?

-------------------------

* 내친 김에

그쪽 운영자에게 남겼던 마지막 글도 퍼와봅니다. 
어느 사이트에를 막론하고 대놓고 이렇게 흥분해서 항의 글을 올린
것은 이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어찌 그리 모질 수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인터넷 서점이라는 것이 생기기 전부터,  전화로 주문하곤 했던 곳이었는데....

104995 2003-06-30 환불 및 도서 교환, 반품
책꽂이 기능을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 열받았음. --;;


  지난 몇년 간 계속 교***를 이용해 오고 있는 회원입니다. 그동안 가격면에서 타 인터넷 서점과 비교해서 교*가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빠른 배송과 안정된 검색 기능 때문에 교*를 이용해 왔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배송도 많이 지연되고 있는데다가 장바구니의 저장기한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교***의 이용에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장바구니를 검색해보니 그동안 담아놓았던 책들 중 일부가 지워졌습니다. 시리즈물의 경우, 한꺼번에 사기에는 부담이 되어서 바구니에 담아놓고 한달에 한권꼴로 주문해오고 있었습니다. 수정 버튼을 눌러두었는데도 소용 없더군요. 이미 지워진 목록이야 다시 채우면 되지만, 앞으로도 계속해서 제가 담아둔 책들이 지워질까봐 늘 마음놓지 못하게 되면 문제가 큽니다. 상담원은 따로 다른 파일로 만들어 저장해두라고 하는데, 그게 말이나 됩니까? 서버의 용량이 문제라면, 서버 용량을 늘리셔야죠!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지도 못하면서 회원 수만 늘리면 뭐합니까? 적어도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확인된 우수회원들에게만이라도 책꽂이 기능 -- 지워지지 않는 !! - 을 마련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고객의 소리 질문을 올리고 나면 질문의 문단 모양이 다 깨져서 한덩어리로 뜨게 되는데, 그런 사소한 것부터 교정좀 하시구요. -- 문단이 깨지면 글의 전달성이 떨어집니다. 성의 있는 반응을 기다립니다. 죄송하단 소리 말구요.

* 실은...

나보다도 알라딘을 먼저 이용하면서, 알라딘을 추천해주신 송모 샘은 
이곳 쥔장들 이상으로 책을 많이 읽고 글도 맛깔나고, 말은 더더욱 맛깔나고  하지만....
아직도 이곳을 유령처럼 배회하실 뿐,  서재를 가꾸지 않으십니다.
그것이 아쉽다면 아쉬운 점이지만.....  그분도 실은 여러분들 서재 자주 들어가십니다.
만나서 이야기하다보면 다 아시더라구요. ^^ 

알라딘을 소개해주신 송모 샘께 감사드려요.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005-11-26 00: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가을산 2005-11-26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 님두요... ^^ 고맙습니다.

마태우스 2005-11-26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저한테 고마워하실 건 없습니다. 하여간 저도 교봉에서 알라딘으로 온 경우라 반갑네요.

가을산 2005-11-26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마태님의 '창의력'에는 두손 두발 들 수밖에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