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11일밖에 되지 않았는데 굳이 "이번달"을 넣은 이유는?   서재인이라면 이해하실거다. ^^;; 

 
  총 균 쇠 / 재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문학사상사

   이 책이 대학생들 권장도서란다. 
   우리 때는 없었는데....  요즘 대학생들이 부럽다.   
   우리 때는 뭘 봤더라?  아놀드 토인비 하고 에리히 프롬 정도가 기억나는 것 같다.
   여기저기서 이 책에 대한 추천을 보았다.  이번에 주문했다. 

 
  통섭/ 에드워드 윌슨 지음/ 사이언스북스

  이 사람의 '사회생물학'을 읽은 이후, 이사람의 책은 거의 다  보았다.
  다른 서재인들의 평을 보니, 이번 책도 기대를 져버리지 않은 것 같다.
  자, 나도 어서 읽어봐야지. ^^




   경제 저격수의 고백 - 세계 경제의 뒷무대에서 미국이 벌여 온 은밀한 전쟁의 기록
   존 퍼킨스 지음, 김현정 옮김 / 황금가지 

   악취미다.  예상되고 감 잡히는 불쾌한 사실을 왜 굳이 읽어서 확인하려는걸까?


   
   사람은 왜 옮겨 다니며 살았나 - 인류의 이민 2만년 사
   기 리샤르 지음, 전혜정 옮김 / 에디터

   간단하게 말하면, 이상향을 찾아서, 침략과 기아 탈피를 위해, 기후 변화 때문이다.
   그런데, 역사나 이름에 약한 내가 보려니, 그민족이 그민족 같고 헷갈린다.    

 


  일본도덕사상사
  이에나가 사부로 지음, 세키네 히데유키 외 옮김 / 예문서원

  일본인들의 머리 속이 궁금하다.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레미 말랭그레 그림, 드니 로베르 외 인터뷰 정리 / 시대의창

   마냐님이 또 사도 괜찮다고 추천해서 삼.   ^^;;

 

   The Hitchhiker's Guide to the Galaxy
   더글러스 애덤스 지음 / Ballantine Books

   참, 한글판을 세트로 구입하려고 하는 분들은 꼭 주의하세요!!! 
   5권 세트 가격이나 낱권의 총액이 36450원으로 동일한데, 
   마일리지는 세트가 10%(3650원)인데 비해 낱권은 20% (무려 7290원)이에요!  ^^
   낱권 구입이 훨씬 유리하네요. 
   (알라딘, 설마 이 페이퍼 때문에 낱권 마일리지를 줄이지는 않겠지?)


  "먹고, 쏘고, 튄다" 
   Eats, Shoots & Leaves 라는 제목의 이 책은 구두점에 관한 책으로, 동네 서점에서 샀다.
   우리가 평소 간과하기 쉬운 구두점 때문에 생길 수 있는 오류들을 모았다.
   제목만의 뜻은:  " 팬더는 싹(죽순)과 잎을 먹는다"라는 뜻인 문장이 콤마 하나 잘못 들어가
   는 바람에 " 팬더가 먹고, 쏘고, 튄다"라는 뜻이 되어버렸다는 것에서 따왔다.
   다소 수다스러운 작가의 언변에 문법책인데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게 읽혔다.


영어 통-번역 관계 책들을 샀다. 몇번 페이퍼에 질문을 했음에도 조언을 주시는 분이 없어서 일단 실용적일 것 같은 책으로 골라 보았다.

 

 21세기 최고의 전문직, 통역 번역사에 도전하라 / 최정화 / 넥서스

 저자가 이 분야에서 알아주는 사람이라고 한다. 오리엔테이션 삼아 보려 한다.

 


  실전 영어 번역의 기술 /  세계인 지음  / 북라인

  어느 서재인이 페이퍼에 썼듯이, 번역을 한다고 다 글이 되는 게 아니다.
  제대로 하려면 무언가 노하우가 있을 것이다.   ABC부터 배워볼까?

 

  
 
  이진영의 동시통역 기초사전 / 이진영/ 이화대학교 출판부

  실재로 번역을 하다보면 시사 용어, 경제 용어, 고유명사 등에서 걸린다.
  일일이 찾기 귀찮기도 하고, 가끔은 엉뚱한 용어를 잘못 쓰기도 한다.
  이런 것들을 모아놓았기를 기대하고 주문했다.


스파이 게임 [dts]
토니 스코트 감독, 로버트 레드포드 외 출연 / 유니버설 (Universal)
로버트 레드포드와 브레드 피트가 나온 영화다.
솔직히 나의 영화 감각은 그다지 추천할만하지 못하지만, 나는 재미있게 보았다.
그동안 한물 갔다고 생각했던 로버트 레드포드가 적절한 배역을 만나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죄수를 탈옥시키려다가 잡힌 피트를, 은퇴를 하루 앞둔 CIA 요원인 레드포드가 지구 반대편 사무실에서 구해내는 내용인데, 그 머리 회전이 현란하다.  브레드 피트는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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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굼 2005-05-11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도 매주 구매브리핑을 해야 하시는군요^^;;

마냐 2005-05-11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헷. 저 촘스키 책은 촘스키 본인의 책을 읽기 힘들어하는 저같은 수준의 범인들을 위한 대중해설서 같던디...가을산님 수준엔 좀 맞지 않을수도...^^;;

릴케 현상 2005-05-11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것들을 모아놓았기를 기대하고 주문했다. 를 보고 저도 기대가 되서 주문했습니다. 앗 지우고 땡스투하고 해야 하나-_-


panda78 2005-05-11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먹고, 쏘고, 튀는 판다 인사 드리옵니다---- <(_ _)> (^^;;)

가을산 2005-05-11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라님/ '매주'가 되면 큰일나게요! ^^;; 매월 단위로 하려고 노력합니다.
구입한 책 내역을 되돌아볼 기회가 있었는데, 금년들어 40-50권정도밖에 사지 않았더라구요. 약소해요.

마냐님/ ㅎㅎ, 더욱더 제 수준에 딱 맞을 것 같은데요? ^^

산책님/ 이 책 조금전에 도착했는데요, 아주 좋아요! 분야별로 정리되었고, 한글과 영문 색인은 뒤에 있구요. 단어장처럼 들고다니면서 외워도 될 것 같아요.

판다님/ 저도 이 책 표지를 보고 판다님 생각을 했답니다.
판다님이 총을 쏘고 허둥지둥 튀는 모습을 상상하니 웃음이.... ^^

마태우스 2005-05-12 1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역쉬 대단하신 가을산님...다양한 독서에 존경을 표합니다

가을산 2005-05-12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 1년에 100권씩 보시는 분께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그런데, 왜 인터뷰를 그렇게 짧게 했어요? 신비주의작전이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