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마을에서 일박을 했습니다.

제가 속한 단체의 회원의 날 모임이었는데, 저는 작은애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저녁에는 '안동 찜닭'과 '안동소주'를 먹고, 아침 식사로는 '안동 고등어' 백반을 먹었습니다. ^^

하회 마을을 싸고 도는 강기슭을 걷기도 하고,
마을을 골목골목 구경다니다가 마을 삼신당(당산나무)에 소원을 적은 쪽지도 걸어놓고....

돌아오는 길에 병산서원을 보고, 한지 공장에 들려 한지 만들기 체험도 하고, 한지도 조금 사왔습니다.

그런데 말이에요, 그만 깜빡 잊고 사진기를 안가져갔지 뭐에요!  ㅜㅡ   
그 좋은 풍광을 담아오지 못했습니다.

혹시 서재인들 중에 하회마을에 가실 분은, 가급적 토요일에 하회마을에서 민박을 하시고, 일요일 아침 일찍 마을을 둘러보세요. 조금 늦으면 사람이 많아져서 고적한 맛이 안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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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냐 2004-11-08 0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가을산님은 꼭 사진기를 챙기셔야할 의무가 있슴다. 대리만족을 낙으로 삼는 서재인들을 위해...

깍두기 2004-11-08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너무 아쉬워요. 가을산님의 감각으로 찍으셨다면 분명 작품일 터인데....

책읽는나무 2004-11-08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안동하회마을!!

전 벌써 다녀온지가 8년이 다되어 가네요..ㅡ.ㅡ;;

사진으로나마 어찌 변했는지 보고 싶어요..^^

2004-11-08 13:2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