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부터 대전서 몇 번 한 시위 방법인데요,
이름하여 2인 교차로 시위!
횡단보도가 있는 교차로에서 교통정리 깃발을 들고 아침 등교길에 엄마들이 하듯이 신호에 따라 깃발로 차도를 막았다 인도를 막았다 합니다. 제법 교통정리처럼 호르라기도 불구요.

단, 교차로 근처에는 무인 서명대와 자료 사진 등을 설치해 놓습니다.

시위자도 깃발에 알리고자 하는 메세지를 적어넣고, 메세지가 적힌 조끼를 입구요.
이 분은 한지공예 판매를 책임지고 있는 쉼터 활동가입니다.

무인서명대에서 서명하고 있는 학생들입니다.
1인시위보다 2인이 같이 하니까 덜 어색하고,
교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면서 사람들이 메세지를 읽을 수도 있고.....
메세지를 전달하면서 교통 방해도 하지 않고....
적은 인원으로 효과적인 것 같았습니다.
지난 주에는 '파병/전쟁 반대, 용산 기지 이전 비용 전액 한국 부담 반대'를 주제로 대전역 부근에서 했습니다.
전 어제 첨 해보는거라 조금은 어색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