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1> 이라크의 대량 살상무기는 언제 발견될까?
몇 주 전 '바그다드 트리뷴'이 소식원이라고 전달된 이메일 중에 미군이 몇 개월 전부터 극비리에 대량살상무기를 이라크에 들여와서 남부, 서부 지역에 이동시키고 있다는 소식이 있었다.
액체 상태의 생물학적 무기인데, 콘테이너 겉에는 국제 구호기관의 마크를 달고 있다고 한다. 입항서부터 이동까지 미군의 철저한 경비 하에 관리되었다는데....
이 소식원은 팔루쟈를 비롯한 이라크 내의 갑작스러운 내전 양상은 이것을 운반하는 것으로부터 시선을 돌리기 위한 연막일 수도 있다고까지 했다.
미 대선이 가까와졌을 때 '생물학적 대량살상무기의 발견'이라는 뉴스가 한방 뜨면 요즘처럼 곤경에 처한 부시의 승리가 자명할 것이다.
설마 이 정보는 사실이 아니기를 바란다.
정보 2 > 북한 룡천에는 의약품이 넘쳐날까?
--- 어제 저녁 현재의 상황이라고 전해지는데....
* 룡천의 소식이 전해진지 얼마 안되었을 때, 외국의 모 구호재단에서 우리나라의 모모 NGO에 룡천에 보내라고 '100억원 어치'의 의약품을 기부했고, 이것은 그대로 북한에 전달되었다는 뉴스가 있었다.
사실 의약품 100억원이면 상당한 양이고, 이 소식을 들은 다른 지원단체들은 지원 물품을 '의약품'에서 생활용품, 비상식량, 구급차, 응급처치 키트 등으로 바꾼 바 있다.
그러나, 실상은 지난 주말까지도 룡천에 도착한 '약'은 거의 없었다는 것이 확실한 소식통의 믿기 어려운 전언이었다. 그 모 구호재단에서 보내온 의약품은 그 양이 다해서 몇 박스 되지 않았다는 것인데, 그나마 외상 환자들에게 전혀 필요 없는 약품들도 부지기였단다.
내역서를 들여다본 사람의 말에 의하면, 갑상선 항진증의 치료제 (우리 나라 돈으로 한알에 39원) 한알에 50불, 또다른 종류의 약은 한알에 49불 이런식으로 뻥튀겨진 것이었다! (게다가 이판에 갑상선 항진증 치료제가 왜 필요하냔 말이다. --;; ) 언제부터 우리나라 돈 1원이 미국돈 1불보다도 더 쎄졌을까???
이러니 100억원어치의 약이 고작 다섯박스밖에 되지 않았을 수밖에! 이런식으로 약품을 기부한 외국의 모 단체는 망신을 주어야 하지 않을까? 나의 불순한 생각에 의햐면, 순진한 기부자들에세거 기부금을 모아서는 기부한 약값을 뻥튀겨서 기부했다고 보고하고는, 그 차액을 착복하는 날강도같은 단체는 아닐지 심히 의심된다.
* 남한의 적십자사에서 수액 주사제를 비행기를 통해 북한에 전달했다고 한다.
그런데도 환자들에게 주사를 놓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왜냐? ---- 수액을 혈관에 주사할 수액세트(수액병에서부터 팔에까지 방울방울 떨어지게 하는 줄)가 없어서란다. ㅠㅜ;;;;
정말 대단하다.
* 그런데도 북한은 '우리 약은 이제 충분하다. 이것까지만 주고 앞으로는 의료 기자재나 돈으로 달라'고 했단다. 지원 협상을 하는 우리 측 대표가 OK 할뻔 했단다. 그런데 모모모 단체에서 딴지를 걸었다! 직접 의사를 보내서 확인하자! 그래서 의사가 하나 가서 '정말 그쪽에 이러이러이런거 다 있느냐?' 했더니 묵묵부답.... 그래서 가까스로(?) 약을 보내게 되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