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큰애가 재수를 선언했슴다.  

중간고사 칠 때 까지 잘 다닌다 싶었는데....
아무래도 아니다 싶었나봅니다. 

지난 주말과 선거날 서울에 올라가서 학원이랑 선생님 알아본다고 노량진 학원거리를 큰애와 함께 훑었습니다.  
6개월동안 탱탱 놀다가 다시 공부를 시작하려면 머리 속에 쌓인 먼지부터 털어내야 할텐데... 

그래도 자기 입으로 먼저 공부를 하겠다고 한 것이 첨이라 한번 밀어주자 결정했습니다.  
그나저나 끈기가 문젠데, 그것이 그다지....  ^^;;  

 

2. 권력의 병리학이

2010년도 학술원 선정 우수 학술도서로 선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세상에!  
선정 도서의 수가 몇백 권에 달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 안에 끼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원작이 워낙 좋아서 그랬겠지요. ^^  
감사한 일입니다.    

 

3. 지자제 선거 결과  

제가 있는 지역의 기관장이 바뀌었습니다.
당선자는 민주당 소속이고, 친노 인사라고 합니다.

이제 슬슬 이쪽 돌아가는 것도 파악이 되고, 딴 생각도 들기 시작하던 참이었는데. 
만약 기관장이 바뀌지 않았다면 몇 달 내로 오래 전부터 오라고 하는 다른 곳으로 갈까 했는데... 

'지방정권 이양'을 근거리에서 볼 기회가 될 것 같아 금년 한 해 더 관전할까 합니다.
그동안 행세하던 '아전'들은 어찌 될지, 퇴임하는 기관장의 뒷모습은 어떤 모습일지  
신임 기관장 주위로 새로운 세력이 어떻게 형성이 되어갈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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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4 08: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가을산 2010-06-04 09:10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

조선인 2010-06-04 0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3번 무척 궁금합니다. 계속 후기 올려주실 거죠? 흥미진진.

가을산 2010-06-04 09:10   좋아요 0 | URL
음... 노력하겠슴다. ^^

2010-06-04 11: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가을산 2010-06-04 14:42   좋아요 0 | URL
저도 1번 결과가 궁금하고 불안합니다.
금년이 수험생 수도 역대 최고에다가, 내년부터는 교과과정이 바뀌어서 (수학에 미적분이 추가된대요) 하향 안정지원 경향이 뚜렷할 거래요.
게다가 EBS 위주로 출제를 한다 하니 변별력이 떨어질 거구요.

그래도 대전서 서울로 올라갈 때만 해도 '지방에서 올라온 친구들은 소수니 그래도 잘한거지'라고 생각하고 올라갔던 애가 좀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나서 '이정도로는 안되겠구나'라고 생각을 했다는 것이 다행이구요, 중간에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완주했으면 좋겠어요.

2010-06-10 03: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6-10 15:53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