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어느 의원에서든 "의사의 진찰 소견상 진단 기준에 부합하는 경우"
검사와 확진 절차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그 처방전을 가지고 지정된 약국에 가면 타미플루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소식의 의미.....  
      신종플루가 이미 폭넓게 확산되어서 이제는 확산방지에서 조기 치료로 관리의 중점이 이동했다는 뜻입니다. 
      검사 장비가 턱없이 부족해서 제 때에 '진단' 절차를 거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 소식의 단점.....   
     - 몇 시간 전에 전달된 것이라서 아직 대부분의 개원의들은 모를 수도 있습니다. 아직 뉴스에도 안 났네요. 
     - 아니면, 또 하루 이틀 시행해 보고 타미플루처방이 남발되면 지침이 또 뒤집힐지도 모릅니다.   
       요즘 보건 당국이 워낙 일관성이 없으니까요.  
 

신종독감에 대한 지역 보건 당국의 대처를 보고 느낀 점.

* 믿을 놈 하나도 없다. (고생하는 것은 알겠지만..)  

* 타미플루에 대한 강제실시가 필요하다. (특허권을 일시적으로 정지시켜서 그 약을 제삼자가 공공의 목적을 위해 생산하도록 하는 것. 특허권자에게도 소정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 대전에 공공병원이 필요하다.  
     - 이 지역의 공공병원이자 거점병원이라 자임하는 모 대학병원은 무엇을 근거로 그렇게 자임하는지 모르겠다.
       다른 사립 종합병원에서도 시행하는 신종플루 확진검사도 하지 않고,
       병실이 없다면서 플루 환자도 돌려보낸다.   
     -  이런 식으로 할 것이면 대전의 공공병원 건립 움직임에 딴지나 걸지 말 것이지. 
     - 거점병원이라는 명목으로 각종 정부 지원금은 물먹는 하마처럼 빨아들이면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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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9-08-20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타미플루는 계속 공급 가능한건가요? 불안해라.....

가을산 2009-08-21 08:56   좋아요 0 | URL
정부가 확보하고 있는 양으로는 당분간 증상이 있는 모든 환자들에 대한 치료를 할 수는 있을 겁니다. 문제는 지금이 아니라 한겨울이 되어서 재고가 바닥이 나면 어떻게 할 것이냐입니다.
로슈의 타미플루는 보나마나 부르는 게 값이 될 것이구요.
전문가 단체에서 강제실시를 촉구하면 당국에서도 못이긴듯 실시하지 않을까요?
인도의 제약회사에서는 이미 제너릭을 만들고 있으니까 훨씬 저렴한 가격에 수입이 가능합니다.

2009-08-21 09:0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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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1 09:5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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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1 16:1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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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1 16:1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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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1 20:4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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