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용기

서재마을의 터줏대감 M님이 용기있는 일을 하셨다. 아실 분은 다 아실게다.
M님은 별 피해 없으실 거라 말씀하시는데, 그건 서재지기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것이고,
그쪽 업계 사람들이 얼마나 뒷끝이 오래가는지 알 사람은 알 것이다.
(참고로, 의료관리학을 전공한 모선생의 경우, 의약분업에 분업 찬성 토론자로 TV에 나왔다가, 전공이 끝나고 나서 어느 대학에도 남지 못했다. 마취과 전문의이던 회원 한 분도 군의관 제대하고 대학병원에 남을 뻔 했다가 '인** 회원'이라는 이유로 결정이 번복되었다. 물론 이건 분업사태로 전국이 들썩였던 오래 전의 이야기다.)   

내부고발 비슷한 일이 작년에 나의 일터에서도 일어났었다.
문제가 된 사건도 상식을 초월한 일이었고, 그 비리에 대한 항명사태도 초유의 일이었다. 
그런데 결국 대빵이 가장 크게 문제 삼은 것은 '누가 언론에 제보했느냐' 하는 것이었다.

M님은 자신이 이렇고 저렇고.... 겸손하게 말씀하시지만, 
아무나 낼 수 없는 용기를 가지신 분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존경합니다. M교수님. 

2. 책

- 시작 부분이 지루하니, 머리말은 건너뛰시고 1장부터 읽으셔도 됩니다. ㅡ,ㅡ 

- B군에게도 보냈다...   ^^ v 

- 고민고민하다가.... 아버지에게도 보냈다. 

3. 양가감정

  1) 그러게 누가 하라고 했나? 
      만날 다락방서 꼼지락거릴 시간 부족하다고 툴툴대면서... 그럴 바에는 신경 끄시지.
      그다지 하는 일도 없구마는.... 

  2) 그래도...  buddy들을 옆에서 보노라면...  
      그래, 정신 차려야지... 다락방에 들어앉은들 맘이 편하겠냐... 
     
   -- 난 아무래도 피동적이고 자폐적인 성격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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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le 2009-03-16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제목이 뭐예요? 알려주세요.

2009-03-16 13: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3-16 17: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3-20 01: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3-23 09:30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