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만들기를 좋아합니다.
학생때부터 손재주는 별로 없는 편인데, 나이먹어서 뒤늦게 만들기에 취미를 붙이고 있습니다.
시간을 따라 사라져버리는, 그래서 애증이 쌓인 음악에 대한 반대급부로, 만들 때 좀 잘못해도 손질이 가능하고, 한번 만든 것은 사라지지 않는 맛에 잘하든 못하든 뿌듯한 마음의 위안을 받습니다.
요즘은 이에 더해서 일상의 압력과 복잡한 생각에서 도피하는 다락방의 역할로 만들기에 몰입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 다락방에 무엇이 있나 둘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