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 때문인지, 구입 도서가 얼마 되지 않은 탓인지, 6,7월의 책들을 한번에 올리게 되었다.
열하일기 중 고미숙씨의 책을 샀다.
직장의 독서모임의 이달의 책이다.
이번 달에는 제대로 읽지도 못하고, 참석도 못하고 말았다.
월러스틴의 최근 책인데, 두 권의 주제가 사뭇 다르다.
난 시야가 넓은 사람들이 좋더라. ^^
호련님 이벤트에 당첨되어 호련님이 보내주셨다.
아는 분이 추천한 책.
제약회사의 문제점을 파헤친 책인데, 사고보니까 많이 아는 내용이었다.
아직은 읽을 엄두가 나지 않지만, 내년쯤에... 좀 덜 바빠지면 읽으려고 함.
언젠가 될지 모르지만, 천릿길도 한걸음부터라고,
내가 텃밭 딸린 시골집에서 친환경적인 구조로 에너지를 덜 쓰는 집, 대안에너지를 쓰는 실험적인 집을 지어 살 수 있을 날이 올 것인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수많은 친환경 주거관련 책들 중에서 책소개만 면밀히 비교해서 고른 것인데, 결과는 둘 다 만족이었다. 여울마당님의 조언도 감사.
"신비한 밭에 서서"는 일전에 雜記에 주말농장의 잡초 이야기를 했더니, 조선인님이 추천해 주신 책이다.
세상에... 잡초농법에도 선배가 있었다니.... ^^
'쓰레기로 보는 세상'은 호련님께서 부록으로 보내주신 책.
얇지만 알차다.
김진숙씨의 자서전.
buddy 하나가 이분 강연을 듣고 침이 마르게 찬사를 보냄.
나도 육성을 들을 기회가 있었음 좋겠다.
이거 보관함에서 정말 오래 묵었다.
요즘은 거의 아무런 '작업'도 하지 못하고 있는데,
그런데도 왜 이걸 꼭 '장만'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그저 그림 같기도 하고 글자 같기도 한 전각들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그냥 즐겁고, 이 책은 그런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다.
그런데, 이 책을 쓰신 분들은 너무나도 진지하고 전문적이어서 내가 그런 시각으로 읽는 것이 실례가 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