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산 2003-12-06  

잡념이 많은 사람
지난주 토요일 신문에 김진송 씨의 '나무로 깎은 책벌레 이야기' 소개를 보고 3일에 주문했다. - 근대 아직도 도착하지 않았다. --;; 내가 너무 성질이 급한건지?

'책'과 '목공'은 둘 다 내가 좋아하는 주제라 무척 기대된다.
서재 얼굴을 바꾸었는데, 이 책에 나오는 '잡념이 많은 사람'이라는 인형이다.
'생각이 많은 사람'과 '잡념이 많은 사람'이라는 두개의 인형이 있었는데, 난 아무래도 잡념이 많은 것 같아 이쪽으로 골랐다.
(신문에도 난 사진이니 저작권 시비는 없겠지....)

저자의 인터뷰 기사에 '모더니티의 폭력성'에 대해 이야기 하고, 모더니티의 틀을 깨보기 위해 책을 만들었다고 한다.
아직 제대로 보지 못해 확언할 수는 없지만, 목각 사진으로 본 소감은,
모더니티를 깼다 하지만, 조금만 깬, 그 덕분에 보는 사람들이 너무 불편하지는 않은, 그리고 한편으로 아직도 모더니티의 틀 안에 있는 것 같다는 것이다.

다음주 월요일이면 책이 도착한다고 한다.

 
 
ceylontea 2003-12-07 0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책이 너무 예쁠 것 같아요...
그리고 잡념이 많은 사람이라...일단.. 이미지 너무 멋지네요...

저도 잡념이 많은 사람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가을산 2003-12-08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씨~~ 금요일 오전에도 출고작업 중이더니 아직도 출고작업중이다. --;;

가을산 2003-12-09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어제까지는 출고작업중이더니 오늘은 '도서준비 완료'로 강등되었네요!

ceylontea 2003-12-10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오늘 내일 받아보실 수 있겠네요...
전... 외서 때문에 다른데서 주문을 했던 책을 거의 2주를 기다려 어제 받았습니다.
어젠 그래서 이유식 만들고 빨래하고 나서 홍차왕자 21권 보고,칼바니아 이야기 3권, 불꽃의 로맨스 2권을 읽고 어제 새벽 3시잤어요.. 앙 피곤하당... -.-

ceylontea 2003-12-08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그러면 바로 고객센터로 전화합니다... ^^
저는 돈 천원에 편의점 배송을 해서... 도착 시간이 더 걸리네요.
오늘 편의점에 왔다는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받고 퇴근 길에 찾으러 가려고요...
회사 지하 편의점에서 주말에 혹시 올까 싶어 집근처로 바꿨다가... 후회중입니다.....
그대로 놔뒀으면 점심시간에 가져다 봤을텐데... ㅠ.ㅜ

ceylontea 2003-12-09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화를 해보세요... ^^

가을산 2003-12-10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메일을 두번이나 보냈답니다. 오늘 보니 드디어 발송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