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산 2003-11-20
마이 페이퍼 -.- 큰일났다. 마이페이퍼라는 기막힌 기능의 방이 생겼다. 이건 방을 얼마든지 맘대로 덧댈 수있는 또하나의 서재나 마찬가지인 것 같다. 주제별로 모아놓을 수 있는 방들을... 크크크.... 이걸로 본격적인 개인 홈피가 될 것 같은데... 이걸 어떻게 꾸며냐 할까나..?
근데 진짜 큰일은 이게 아니다. 여태까지 서재 순회는 대부분 방명록이나 서평, 그리고 일부 리스트를 둘러보는 것이었는데, 이제는 그 많은 서재들의 마이페이퍼까지 순회해야 하게 생겼다.
난 무얼 선택하거나 고르는걸 무지 싫어한다. 그래서 옷도 대충 한가지 디자인으로 줄기차게 입고, 점심 메뉴도 한번 맘에 들면 한두달은 계속 그것만 주문한다. 고르느라 머리쓰기 싫어서이다. 근데 어디어디를 갈지를 매일 고민하게 생겼다.
큰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