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영엄마 2003-11-04  

가을산님 글을 어디서 보긴 했는데..
에고 나이 먹을 수록 잊어버리고, 기억 안나는 게 자꾸 늘어서 큰 일입니다.
바로 며칠전에 님이 방명록에 쓴 제 글의 밑 글에 코멘트를 다신 걸 봤는데..
그게 어느 글인지 찾질 못하겠습니다..^^;;
방명록 글을 보니 가을산님도 아이엄마이신 것 같은데 맞나요?
직장다니시는 분인 것 같기도 하구요..

저는 전업 주부입니다. 살림도 잘 못하고,
몸이 약해서 늘 비실거리는 두 아이 엄마죠~
이미지가 참 예쁘던데, 가을산 구경을 해 본 것이 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서울은 벌써 겨울 같아요. 제가 춥다고, 겨울이라고 했더니
애들은 왜 눈이 안 오냐고 하네요. 하하하~~
벌써 새벽 1시 반이네요. 내일 아침에 큰 아이 현장학습가는지라
김밥 싸야 하는데 잠 안자고 이러고 있습니다. 이만 자러 가야겠어요. 하~ㅁ
 
 
가을산 2003-11-04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막상막하...
아영엄마님 글 보고 어느글이었더라~~ 제 서재는 아니었구요, 다른분 서재였는데.. 가물가물한데, 저도 못찾겠네요. --;;
저도 재작년에 약 1년간 전업주부를 해보았습니다. 근데 그게 낮시간에 외출의 자유가 좀 더 있다는 것 빼곤 직장생활 못지 않게 힘들더라구요.

ceylontea 2003-11-05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제가 부엌에 있으면...
"앗 뜨거!".. 그리고 바로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린다구요...
저는 칼에는 잘 베지 않는데... 주로 뜨거운것에 조금식 화상을 잘 입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캔 따다가 뚜껑에 베이는 것 잘하고...
주부가 되고서는 정말로 손에 잘잘한 흉터가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가을산 2003-11-05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제의 그 글 드디어 찾았습니다! 수니나라님 서재였더라구요. ^^
저도 부엌에서 뭐좀 하려면 손 다치는거 다반삽니다.
지난 추석에는 명절인데도 첨으로(!) 한곳도 안다쳐서 혼자 대견해 했답니다.

아영엄마 2003-11-04 1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평소에 청소를 안하다가 일주일에, 한 달에 한번
몰아서 하다 보면 몸살이 날 지경입니다. ㅋㅋㅋ
'그러길래 평소에 꾸준히 하면 되지... '라고 말하지도 모르지만
그러다 오전 시간 다 가버리죠.
애들 오면 또 애들 건사하느라 하루가 다 가고...

이번 주말에 큰 아이 생일이라 처음으로 친구들 몇 명(엄마들 포함~)을
초대하려고 여기저기 청소하고, 뭐 좀 만들고 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칼 잘못 놀려서 손가락도 베고.. 아퍼~ 피 났어요. ㅠㅠ)
예전에는 진짜 일주일에 한 번 나가고 그랬는데,
아이 학교 들어가면서 나갈 일이 자꾸 생기네요.
내일은 다른 엄마랑 서점에 책구경 가기로 했어요. 둘째 데리고...
아, 즐겨 찾는 서재로 등록을 안 해 놓아서 지금 하고 글 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