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03-10-06  

서재를 꾸미시는 분들에 대한 경외
우선 베스트 서재로 뽑히신 걸 축하드립니다.
저는 알라딘을 애용하고는 있지만, 서재를 꾸미지 않은 아주 게으른
책벌레입니다.

얼마전 좀 넓은 곳으로 이사하고, 다락방이 있어서 그곳에 서재를 꾸몄습니다.
서재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그동안 소장용으로 사모은 책들을 곱게 정리해 놓았지요.

문득 님의 서재를 보면서 나도 한번 알라딘 서재를 꾸밀까 해보지만,
아직 맘을 먹지 못했습니다.
책 분류하는 게 영 귀찮거든요.
실제로 꾸며놓은 서재에도 읽은 책과 안 읽은책, 그리고 시리즈 물은 한꺼번에
쪼로록~ 그게 다거든요.

장르는 구분하지도 않고 잡식성으로 읽고 있지만,
책 분류도 마찬가지거든요.

그래서인지 이렇게 베스트 서재로 뽑히시고,
서평도 열심히 쓰시는 분들을 보면 경외감이 듭니다.

책 열심히 읽으시구요.
저도 한번 맘 먹도록 노력해 봐야겠습니다.

축하드려요.
 
 
가을산 2003-10-06 1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인사 고맙습니다. 제가 서재 베스트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저도 상당히 게으르고 정리를 하지 않는 편인대도 불구하고 언젠가부터 구입한 책 목록을 작성하기 시작했는데, 이건 저의 '건망증'이라는 지병 때문입니다.

사놓고 미처 읽지 못한 책을 다음에 눈에 띄었을 때 이미 샀다는 것을 깜빡 잊고 또사온 경우가 몇 번 있었기 때문에.. --;;
그때부터 리스트를 뽑아서 파일로 정리하기 시작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