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산 2003-09-26  

나중에 은퇴 후에...
도서실 혹은 도서까페를 운영해보고 싶습니다.
Ceylontea님의 방명록에 올려놓은 글을 이곳에도 올립니다.
더 좋은 아이디어 있으시면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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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린 청사진을 말씀드릴까요? (청사진은 물론 몇일마다 바뀝니다.)
까페처럼 꾸며놓고, 회원제로 운영하는 도서실이구요.. 책은 가급적 까페 안에서만 보도록 하구요... 베스트 셀러가 아닌 책도 비치해 놓구요... 혹시 책이나 만화 중 복사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복사기도 놓구...(대여점 책이 클라이막스 부분이 뜯겨있어 열받은 경험 다들 있으시죠?) 차와 책갈피, 책 포장지, 책에 메모하기 좋은 필기구, 책 커버 등을 같이 구비해 놓구... 일단 여기까지 그림을 그렸습니다.

 
 
가을산 2003-10-21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까페 말고 도서 대여점을 할 경우 커피나 음료수 자판기를 놓으면 좋겠습니다.
푹신한 의자, 쿠션 독서대,

레이저휙휙 2003-10-06 1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잠시 삼천포로 빠지는 듯 하지만 -- 장시간의 독서로 지친 분들을 위해 보드게임을 가져다 놓는 것은 어떨지요? ㅋㅋ

sooninara 2003-10-15 0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처음 뵙네요..구경하다가..
도서실에서 너무 감동입니다...
제가 현재 아파트문고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데 님의 그림보다는
많이 모자릅니다..대여 반납에만 치중할뿐..

꿈꿀수있으면 이룰수있을겁니다..
너무나 멋진분이시군요^^

가을산 2003-10-01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문제는, 은퇴 후에 하고싶은 일이 너무나 많다는겁니다.(그래서 청사진이 늘 왔다갔다...) 목공이나 공예품을 만드는 작업실도 한켠에 있었으면 좋겠고, 또 은퇴 후에 남편과 함께 외국에 봉사활동하러 다니자구 약속해 놓았거든요. 남편은 가끔 제가 일 벌리고 다니는 걸 보고 툴툴댑니다. '당신 하고 싶은 걸 다하려면 잠잘시간도 없겠다'라구요. 이젠 제가 새로운 계획을 이야기해도 전혀 놀라거나 말리지 않습니다. (말은 해도 언제 또 바뀔지 모른다는 걸 아니까요.. --;; )
그림에 추가할 소품: 코팅 기계, 소모임이 가능한 room, 희망 도서 신청함, 인터넷 사이트, 인터넷 연결 컴퓨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