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초에는 금서령(禁書令)을 결심하지만, 월말이 다가와서 정리해 보니, 이런, 또 책을 이만큼 샀다. ㅡ,ㅡ
"다음 달에는 산 책 다 읽기 전에는 주문 안하겠다" 라는 실낱같이 가는 결심을 또 하면서 정리해 본다.
지구 온난화 충격 리포트
직장에도 독서 동아리가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이 동아리에서 읽고 이야기 한다고 해서 구입.
일본 사람의 책 답게 참고서처럼 간단하게 정리 되어 있다.
쟁점에 대한 복잡한 설명 보다는 3년 간격으로 기후 변화와 이에 대한 대응을 정리했다.
책을 한 손으로 잡고 다른 손으로 빨리 넘기면 지구의 표면 온도가 실재로 뜨거워 지는 것을
시각적으로 확연히 볼 수 있다.
우리와 그들, 무리짓기에 대한 착각
무리짓기에는 본능과 환상이 크게 작용하는 것 같아. 지난 달에 샀던 '분류하기의 유혹'과 같은 선상에서 읽을 예정임.
20세기 문화 지형도
어느 정도 평판은 들어 알고 있었는데,
지난 몇 달간 장바구니에 넣었다 뺐다 한 끝에 이번에 구입.
쇼펜하우어 인생론
쇼펜하우어의 책은 처음인 것 같다.
대중독재 2
1편에 이어 읽기 위해 삼.
야생동물 흔적 도감
정말 '돈 안되는' 이런 일을 평생 해오고, 그것을 책으로 엮어낸 두 저자의 열정에 대한
응원 차원에서 책을 샀다.
차에 두고 틈틈이 읽는 중. 혹시 아는가? 우리 주말농장 뒷산에서 호랑이 발자국을 발견할지?
책과 함께 수십가지 동물의 발자국이 그려진 손수건이 왔다. 주머니에 넣어 가지고 다니다가 발자국을 발견하면 꺼내서 보기 좋을 듯 하다.
농부의 밥상
웰빙의 원조들께서는 어떤 밥을 잡수시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Let's look 의 사진들에 혹해서 삼.
찌개와 반찬
기본 반찬 만드는 책. 15년 전에 출판된 것임에도 절판되지 않았다.
가지고 있던 책을 누구 주어 보내고 다시 삼.
한미 FTA의 마지노선 - 악마는 각론에 숨어 있다.
책 제목만 보고도 예상 가능한 내용의 책이다.
의약품 예를 들면, 의약품을 식약청에 등록할 때 제출하는 실험 자료에 대한 '자료 독점권'이라는 게 있다. 이것은 거의 특허권과 마찬가지로 제너릭 생산을 막는데 큰 영향을 행사한다. 이 자료 독점권이 '의약품' 챕터가 아닌 '투자' 챕터 때문에 무기한 연장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다.
수천 페이지 속에 숨어있는 독소 조항들을 어떻게 찾아 예방할 것인지...... 뻔히 알고도 내주는 판인데...... 일단 사기는 했는데, 아직 손이 가지는 않는다.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적 이해
오늘 주문한 책. 주문하면서 보니, 이 책에 여태 리뷰가 하나도 없다는 것이 의아하다.
뭐.... 땡스투를 못해서 아쉽다는 뜻은 아니다. ^^;;
보건의료 개혁의 새로운 모색
진보적인 학자들이 쓴 보건의료에 대한 다양한 제안들이다.
저자 중 buddy도 한 명 끼어 있다.
뭐, 꼭 그래서 산 건 아니다. ㅎㅎㅎ
전쟁의 기술
새로운 직장에 있다 보니, 그 오묘한 역학관계가 신기하다.
이런 종류의 책은 읽지 않았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면 그 '관계'가 더 잘 보이지 않을까?
홍염의 성좌 6
아들이 읽고 있는 시리즈. 요즘 야자 대신 책 읽는 건 조금 는 것 같다.
(본인의 고집대로 결국 야자를 하지 않기로 했다. 나도 그 미친짓을 하라고 더이상 강요하기 미안했고...)
아참참, 추가.... 다른 곳서 주문한 책.
Flat World, Big Gaps
1980년대 이후부터 지금까지 약 25년간 경제 자유화가 경제적인 불평등을 해소할 것이라던 주류 경제학자들의 주장과 다르게 더 낮은 성장, 더 벌어진 불평등, 가난의 확산을 초래했다는 것을 세계의 각 지역별로 구체적인 자료를 들어 보여준다.
한편 이와는 다른 경제정책으로 경제 발전과 불평등의 감소를 동시에 이룩한 모델로 동아시아 지역의 경제발전을 소개하는데, 이에는 금융 위기로 인해 개방을 확대하기 전의 한국도 포함되어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