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일을 해본 사람들은 이 이야기를 조금만 꺼내도 "아, 그거!" 하고 ‘머릿속 살림과 돌봄‘의 정체를 알아맞힌다. 아무리 쳐내도 끝나지 않는 ‘할 일 목록‘ 때문에 머릿속은 뒤죽박죽인데 마땅한 이름조차 없는 일. 뇌를 꺼둘 수도 없는데 눈에 보이지 않기에 "일을 나눠 하는데도 왜 나는 피곤할까를 고민하게 만드는이름 없는 노동. - 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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