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현대사에서 개신교 우파는 늘 ‘빨갱이‘를 상대로 하는반공주의를 견인했다. 그런데 탈냉전 이후 희박해진 반공의리얼리티를 대신하기 위해 이들은 반동성애와 반이슬람을새로운 어젠다로 내걸었다. LGBT라는 용어가 보급되기전부터 기독교 우파단체는 동성애 혐오 시위를 적극적으로전개하거나 이 혐오를 현실 정치에 개입시켰다. 2007년부터수차례에 걸쳐 시도된 차별금지법 제정은 늘 그들의 맹렬한반대에 막혀 입법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 P70